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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설 동안산·계양·부산강서세무서, 기재부 예산심의 통과
2022년 신설 동안산·계양·부산강서세무서, 기재부 예산심의 통과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9.1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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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안산 및 북인천, 북부산세무서에서 세무서 분리‧신설 추진중
12월초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예산심의 완료→ 12월 개청단 발족→ 내년 4월 개청
국세청, 내년 총 133개 세무서로 국세행정 및 납세자 대응

김대지 국세청장이 강조하는 "보다 나은 국세행정" 관련, 납세자 편의 위한 세무서 및 지서가 신설된다.

본지 확인결과, 안산세무서와 북인천세무서, 북부산세무서에서 분리·신설되는 동안산세무서·계양세무서·부산강서세무서가 지난 8월중순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세 세무서는 11월에서 12월에 열릴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예산심의가 완료되면 12월 개청단을 발족, 청사부지 확정 등을 거친 후 내년 4월 개청하게 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중부국세청 산하 안산세무서가 관할하는 안산시에 대한 지역을 조정해 새로운 세무서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는 수도권 3기 신도시(안산장상 1만3000가구, 신길2지구 7000가구) 및 신안선 개통으로 안산지역 납세인원이 증가했고, 한국형 뉴딜정책 일환으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으로 세정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새로이 신설되는 동안산세무서는 안산시 상록구를, 기존 안산세무서는 안산시 단원구를 담당하게 된다.

안산세무서는 120~130명, 동안산세무서는 90~100명이 근무할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안산세무서 총세수는 1조7119억5500만원으로 중부국세청 총세수(34조9216억5600만원)의 4.9% 비중이다.

국세청은 또한 인천국세청 산하 북인천세무서에서 관할하는 인천시 부평·계양구를 분리해 계양구를 담당할 계양세무서 분리·신설도 추진 중이다. 

북인천세무서 분리·신설은 인천시 추정 인구 4만명이 추가 유입(아파트 1만7000호) 예상되고, 산업단지인 계양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계양 3기 신도시가 2026년 개발완료 될 때 납세인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진됐다. 또한 부평국가산업단지 아파트형 공장 신축으로 사업자 증가도 추진 배경이다.

새로이 신설되는 계양세무서는 인천시 계양구를 담당하게 되며 인원 70~8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북인천세무서 올 6월현재 정원은 181명이다.

한편 이번 북인천세무서 분리·신설과 관련해, 신설되는 계양세무서는 현 북인천세무서 청사를 활용하고, 기존 북인천세무서는 부평세무서로 명칭을 변경하고, 부평구로 청사를 이전한다.

2020년 북인천세무서 총세수는 1조1291억6800만원으로 인천국세청 총세수 16조4214억4100만원의 6.9%를 차지한다.

부산지방국세청에서 분리·신설 추진 중인 북부산세무서는 인구·납세인원 규모가 부산시내 관서 중 1위다. 또한 전국세무서 평균정원(125명)의 1.6배(205명)에 달하는 대규모 세무서이기도 하다.

국세청은 부산시에서 포화상태인 원도심을 대체하기 위해 강서구에 대단위 개발사업(명지국제신도시 8만5000명,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8만명 등)을 진행하면서 강서구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관할구역이 광대해 접근성 등 납세자의 불편이 예상돼 이번에 분리·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강서구 면적(181.5㎢)은 부산시 전체 면적(770.0㎢)의 23.6%를 차지하고, 강서지역 납세자가 북부산세무서를 방문하려면 대중교통으로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된다. 

신설되는 부산강서세무서는 현 북부산세무서 관할인 부산시 강서구를 담당하게 되고, 90~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 북부산세무서는 부산시 북구와 사상구를 담당한다.  

작년 북부산세무서 세수는 1조7242억7900만원이고, 이는 부산국세청 총세수 44조2201억4900만원의 3.9%다. 

이밖에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도 각각 신설된다.

한편 이번에 추진중인 3개의 세무서 개청이 확정되면, 내년에 중부국세청은 산하에 25개 세무서, 인천국세청은 15개 세무서, 부산국세청은 19개 세무서로 늘어나게 되고 국세청은 총 133개의 세무서로 국세행정 및 납세자 대응을 하게 된다. 지서는 2개포함 총 21개가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본지 만남에서, "이번에 분리·신설을 추진 중인 3개 세무서의 근무인원, 세무서 위치 등은 12월 개청단 발족 이후 확정짓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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