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가재정 효율적 운용여부 점검, 적극행정 과감한 면책, 민생지원감사 등 중점
감사원은 28일 개원 73주년 '감사의 날'을 맞아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선정된 각 기관의 모범부서 및 직원을 대상으로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이날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예산절감과 국민편익 증진 등에 기여하여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 경제정책과 혁신기술팀 등 11개 부서와 평택시 소속 직원 등 8명에 대해 각각 표창을 수여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기념식 등 행사는 개최하지 않아, 모범부서 및 직원 표창은 별도로 전달할 계획이다.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개원기념사(서면)를 통해 "선배 감사인들과 감사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유행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라 공직사회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감사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감사방향을 밝혔다.
먼저, 국가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는지 점검하는 데에 힘써야 하며, 경제활력을 위한 제도·정책의 성과를 높이고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과감히 면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민생을 지원하는 감사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공직사회에 원칙과 기강을 바로 세우고 일 잘하는 공직자는 아낌없이 칭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사원 직원들에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감사운영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하며,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찾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 황순영 조사관은 제3자 명의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하는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체납된 국세를 징수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