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5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LG화학·SK하이닉스·원익IPS·에이치엘비·휴켐스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대금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LG화학·SK하이닉스·SK·휴켐스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27억1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54%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0.13% 오른 7만57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장 중 7만6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7만5000원대 거래가 끝났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이 13 거래일 순매도 끝에 3만 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또한 108만 주 이상 순매수했고, 반면 기관은 100만 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의 공매도 대금은 242억39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6.94%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한 79만9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주가는 장 중 80만원을 넘어선 80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했다. 2 거래일 연속 61만 주 이상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4만 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관과 개인이 각 2만1000주·2만2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GM전기차 배터리 리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추측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93억3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5.89%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1.43% 내린 10만35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장 중 전일대비 0.95% 상승한 10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25일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 12만 주·28만 주 이상 팔았고 개인이 40만 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의 공매도 대금은 156억93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5.75%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0.94% 내린 26만25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 마감했고 기관이 3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0만 주 이상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8000주·4만1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5만2000주 이상 순매도했다.

휴켐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20억8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30%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14.14% 급등한 2만7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 중 전일 대비 25.57% 상승한 3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2만7000원대에 거래를 마감했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고, 7 거래일 순매수하던 기관이 75만 주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은 6 거래일 연속 순매도 끝에 98만 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국인이 17만 주 이상 팔아치웠다. 한편,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과 3조6854억4000만원 규모의 MNB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21%에 달하는 수치로 2038년 12월 31일 까지 MNB 37만톤을 공급하게 된다. 휴켐스의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896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554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원익IPS·에이치엘비·셀트리온헬스케어·에코프로비엠·펄어비스 순이었다.

원익IPS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80억7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6.11%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0.45% 오른 4만5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장 중 전일 대비 8.59%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유지하지 못했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 했고, 25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34만 주·13만 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47만 주 이상 사들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삼성의 240조원 규모 투자 발표로 인한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익IPS는 25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6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대금은 123억49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3.30%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2.80% 오른 4만965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장 중 5만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유지하지 못했다. 4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19%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 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하며 33만 주 이상 사들였고 개인이 51만 주 이상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55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7억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3.39%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0.08% 오른 12만300원에 거래가 끝났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고, 25일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 1만3000주·2만9000주 이상 순매수하고 기관이 4만3000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대금은 84억8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0.52%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0.13% 오른 31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31만 원을 넘어선 주가는 25일 현재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1만 원대에 거래가 끝났다. 이틀 연속 기관이 순매도하며 5만6000주 이상 팔았고, 반면 개인은 2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2만 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2만8000주·4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3만3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펄어비스의 공매도 대금은 71억9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6.21%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3.71% 하락한 7만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5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끝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10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 12만 주· 9만 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은 21만 주 이상 순매수했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 비중 상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42.37%)·JW중외제약(27.60%)·SK(25.75%)·LG디스플레이(22.94%)·롯데케미칼(22.15%)순이었고, 롯데케미칼과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한 3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은 파트론(38.10%)·고영(31.64%)·아이티엠반도체(24.52%)·케이엠더블유(24.17%)·톱텍(24%)순이었고, 고영과 톱텍을 제외한 3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기준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 순이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4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셀트리온헬스케어·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제약 순이었고,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3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5일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6279억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724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전자의 공매도 대금이 전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 24일 기준 오스코텍과 메지온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5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