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유지·보수 관련, 전체 매출액 4조5494억의 70%
삼성전자·그룹 전체 내부거래 비중… '18 62%·74%, '19 64%·72%, '20 53%·70%
2020년 삼성SDS 매출액의 53.3%가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시스템개발 및 유지‧보수 관련 내부거래에 따른 매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삼성SDS의 내부거래 규모는 삼성전자가 1조9605억9400만원으로 삼성SDS 전체 매출액의 53.3%를 차지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2017년 58.2%, 2018년 62.3%, 2019년 64.3% 등 매년 증가해오다가 작년에 비중이 떨어졌다.
삼성SDS는 "지난 5월 31일 발표한 2020년 삼성SDS 그룹 계열사 전체와의 내부거래 규모는 금액 기준 3조1753억6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 4조5494억2700만원의 69.8%를 차지한다"면서 17일 이 같이 밝혔다.
2019년 내부거래액은 3조6813억8000만원으로 전체매출액 5조961억5800만원의 72.2%를, 2018년은 3조7533억9100만원으로 전체매출액 5조837억1800만원의 73.8%를 차지했었다.
그 다음 삼성디스플레이 1613억2700만원, 삼성생명이 1407억4500만원, 삼성화재 1350억2000만원, 삼성SDI 1265억6900만원, 삼성카드 1027억4100만원, 삼성물산 899억5700만원, 삼성전기 805억6600만원, 삼성중공업 416억1300만원 순으로 매출을 거뒀다.
개별재무제표기준, 2020년 귀속 삼성SDS 법인세 납부액은 1080억8300만원으로 전년(1635억6200만원)대비 33.9% 감소했다.
2020년말 삼성SDS 최대주주는 22.58%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그 밖에 삼성물산(17.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9.2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0%),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3.9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19년말 대비 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