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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강소기업들 소원 풀었다…전용 공항면세점 확정
수출강소기업들 소원 풀었다…전용 공항면세점 확정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2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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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1, 제2여객터미널 3층에 각각 중기전용 면세점 열어
-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가 29일 중소기업유통센터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관할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100% 출자해 세운 (주)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정진수)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점을 허가받았다.

대기업들이 주도해온 면세점 사업장 일부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을 열어 운영해온 경험은 있지만 중소기업 전용 면세점이 직접 사업자 지위를 얻고 면세점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수출 강소기업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29일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유통지원센터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신규특허(허가)를 각각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관계자는 29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시티, 에스엠 면세점 내에 매장(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되던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공식 들어서게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월 중진공이 100% 출자한 기타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 취지에서 중기부에 건의, 중기부가 추진한 결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 운영을 위한 수의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지난 1978년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직후인 1979년 1월 설립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진공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1995년 설립한 자회사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사업과 정부 재정지원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통합유통플랫폼이다. ‘행복한 백화점’과 ‘아임쇼핑’을 통해 홈쇼핑 방송지원 등 창업 초기·혁신제품의 원활한 시장진입 촉진하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브랜드K 개발·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가치 제고 및 국내 중소기업의 자생적 신성장 모델 구축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6월11일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면세점 12-1구역과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면세점 12-2구역을 운영할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 운영사업자를 찾는 공고를 냈다. ㈜중소기업유통지원센터는 지난 7일 마감된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 입찰에 참가했다.

수의계약이었기 때문에 센터의 사업자 확정은 예고된 상태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월 21일 “인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사업권을 신설하고 아임쇼핑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센터가 운영할 면세점은 매장 면적이 510㎡로 세 들어 운영하던 매장보다 2.5배 이상 크다.

중소기업들은 공항면세점 입점을 간절히 원해왔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중소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매장인 공항면세점을 직접운영,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 이미지=센터 홍보영상 캡처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 이미지=센터 홍보영상 캡처

2021년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위원 명단 

연번

소 속

직 책

성 명

비 고

1

서강대학교

교수

김용진

위원장

2

대문관세법인

고문

정재완

위원

3

중앙대학교

교수

서용원

위원

4

한국관세사회

상근이사

우현광

위원

5

경기대학교

교수

김소형

위원

6

단국대학교

교수

김주태

위원

7

단국대학교

교수

손성진

위원

8

미소세무회계컨설팅

세무사

도보미

위원

9

참세무법인

세무사

유은순

위원

10

중앙대학교

교수

모경원

위원

11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이상학

위원

12

()한국소비자연맹

팀장

김수연

위원

13

()대한어머니중앙회

회장

박에스더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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