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매도 비중 상위 아모레퍼시픽·롯데쇼핑·LG디스플레이·BGF리테일·두산밥캣
-코스닥, 공매도 비중 상위 케이엠더블유·다원시스·RFHIC·삼천당제약·카페24 순
20일 장 마감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두산중공업·카카오·LG전자·포스코케미칼 순인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크게 증가한 393억7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4.04%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보합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9790억원 이상으로 20일 장 종료 기준 카카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이 214만주 이상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 1만6000주, 196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대금은 285억4800만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전일대비 공매도 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비중은 14.34%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1.21%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고 기관은 55만주 이상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소형모듈원전(SMR) 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투자 협약을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와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수 조원 규모의 기자재 공급 물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SMR을 활용한 수소 및 담수 생산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공매도 대금은 212억1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13%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30% 내린 15만2000원으로 거래가 종료됐고 4 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20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이 22만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상장이 가시화된 가운데 공모가가 22일 확정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희망범위를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 사이로 책정했고, 시가총액은 적어도 15조67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52억1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7.12%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3.17% 상승한 16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거래량도 전일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60만주, 1만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은 60만주 이상 순매도 했다.
포스코케미칼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34억2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7.54%였다. 주가는 전일대비 5.41% 하락하며 15만7500원에 거래가 끝났다. 4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18만주 이상 순매도 했고, 5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기관은 3984주를 순매수 했다. 개인은 18만주 이상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근 배터리주 강세로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대금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씨젠·에이치엘비·SK머티리얼즈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대금은 119억7000만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가장 많았고 공매도 비중은 3.80%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7.32% 하락한 26만85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7 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던 주가가 꺾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 5만주, 13만주 이상 순매도하고 개인이 18만주 이상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의 공매도 대금은 80억8400만원으로 전일대비 증가했고 공매도 비중은 5.36%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5.67% 하락한 11만4700원에 거래가 종료됐고, 기관이 4 거래일 연속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1만4000주, 12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13만8000주 이상 순매수 했다.
씨젠의 공매도 대금은 67억원 이상으로 공매도 비중은 3.42%, 주가는 전일대비 3.49% 오른 8만1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2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역시 이틀 연속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팔고 개인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와 SK머티리얼즈의 공매도 대금은 각 56억2300만원, 52억5600만원이었고 주가는 전일대비 에이치엘비는 하락하고 SK머티리얼즈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5.26% 상승한 40만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4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기관은 4 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2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매출액은 2801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1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81억600만원, 당기순이익 920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20.4%·135%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26.67%)·롯데쇼핑(21.72%)·LG디스플레이(20.56%)·BGF리테일(19.47%)·두산밥캣(18.97%)순이었다. LG디스플레이와 BGF리테일을 제외한 3개 종목의 주가는 전일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은 케이엠더블유(23.88%)·다원시스(22.88%)·RFHIC(18.19%)·삼천당제약(17.75%)·카페24(17.59%)순이었고, 삼천당제약이 전일대비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4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15일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두산중공업·현대차 순이었고, 현대차를 제외한 4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전일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셀트리온헬스케어·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제약 순이었고, 씨젠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3개 종목의 잔고금액이 전일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장 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규모는 전일대비 24.5% 증가한 5381억 원이었고, 삼성전자·두산중공업·엘앤에프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유비쿼스홀딩스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0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중지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