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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호황·금리상승’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23조…역대 최대 
‘증시호황·금리상승’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23조…역대 최대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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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공개

올해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시 호황과 금리상승으로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2조76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조 2539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이중 주식 발행액은 12조 6361억원, 회사채 발행액은 110조 1300억원이었다.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759조 1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677조 5738억원 대비 81조 5838억원(12%) 증가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181조 8212억원으로 전년동기(163조 409억원) 대비 18조 7803억원(11.5%) 증가했는데, 기타ABCP와 PF-ABCP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PF-AB는 PF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것이며, 기타AB는 PF 이외의 자산인 미수금, 회사채, 정기예금 등을 기초로 발행한 것이다. 

단기사채는 총 577조 3363억원으로 전년 동기(514조 5329억원) 대비 62조8034억원(12.2%) 증가했는데, 일반단기사채와 PF-AB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주식 발행은 총 80건, 12조 63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주식 발행 38건, 금액 2조1530억원 대비 10조 4831억원, 486.9%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코스피 4건과 코스닥 45건 등 49건, 3조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24건, 1조 693억원) 대비 2조 1063억원 증가(197.0%↑) 했다. 

IPO 건수는 코스닥이  코스피 보다 많았지만, 금액은  SK바이오사이언스 9945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8984억원 등 대형 IPO 비중이 큰 코스피(2조 977억원)가 코스닥(1조 77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유상증자는 31건, 9조 4605억원으로 전년 동기(14건, 1조 837억원) 대비 8조 3768억원 증가(773.0%↑) 했다. 

대한항공 3.3조원, 포스코케미칼 1.3조원, 한화솔루션 1.3조원, 한화시스템 1.2조원 등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크게 증가 했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10조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89조 3592억원) 대비 20조 7708억원 증가(23.2%↑) 했다.

자금용도·만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작년 상반기에 비해 차환자금 비중이 크게 감소(15.2%p↓)  했다.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인 중기채는 25조7970억원, 만기 5년 초과인 장기채 발행액은 4조8350억원이다. 

금융채 발행건수는 1145건, 금액은 71조 5825억원으로 전년 동기(887건, 52조 1529억원) 대비 19조 4296억원 증가(37.3%↑) 했다. 

금융지주채는 42건, 6조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41건, 5조 9,000억원) 대비 1760억원 증가(3.0%↑) 했다. 

은행채 발행실적은 94건, 22조 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71건, 14조 1779억원) 대비 8조 671억원 증가(56.9%↑) 했다. 

시중은행은 19조 7150억원, 지방은행은 2조 5300억원으로 발행규모 각각 53.3%, 91.7% 확대됐다. 

기타금융채는1009건, 43조 2615억원으로 전년 동기(775건, 32조 750억원) 대비 11조 1865억원 증가(34.9%↑) 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사·기타 금융사 모두 발행규모를 확대했다. 

각각 15.5%↑, 44.1%↑, 15.0%↑, 128.5%↑ 증가했다. 

ABS(자산담보부증권) 발행은 414건, 7조 4155억원으로 전년 동기(462건, 9조 4343억원) 대비 2조 188억원 감소(21.4%↓) 했다. 

P-CBO 발행은 39건, 3조 1673억원으로 전년 동기(23건, 2조 8800억원) 대비 2873억원 증가(10.0%↑) 했다. 

P-CBO는 프라이머리 즉,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자산담보부증권이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모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거쳐 발행된다.

올해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07조 8259억원으로 작년 6월말(546조 2880억원) 대비 61조 5379억원 증가(11.3%↑) 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를 유지하며 그 규모가 작년 상반기 9조 376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3조 8820억원으로 41.2%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759조 1576억원으로 전년 동기(677조 5738억원) 대비 81조 5838억원 증가(12.0%↑) 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181조 8212억원으로 전년 동기(163조 409억원) 대비 18조 7803억원 증가(11.5%↑)했다. 

일반CP는 93조 1832억원에서 81조 131억원으로 13.1% 감소했으며, PF-ABCP는 9조 3465억원에서 15조 1225억원으로, 기타 ABCP는 60조 5113억원에서 85조 6856억원으로 각각 61.8%, 41.6% 증가 했다. 

올해 상반기 말 CP 잔액은 211조 9968억원으로 작년 6월말 잔액인 176조 7031억원 대비 35조 2937억원 증가(20.0%↑) 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577조 3363억원으로 전년 동기(514조 5329억원) 대비 62조 8034억원 증가(12.2%↑) 했다. 

일반단기사채는 416조 4126억원에서 471조 3081억원으로, PF-AB단기사채는 28조 3587억원에서 56조 4407억원으로 각각 13.2%, 99.0% 증가했다. 

기타AB단기사채는 69조 7616억원에서 49조 5875억원으로 28.9% 감소 했다. 

 PF-AB 단기 사채는 PF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단기사채, 기타AB 는 미수금이나 회사채, 정기예금 등 PF 이외의 자산을 기초로 발행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말 단기사채 잔액은 56조 225억원으로 작년 6월말(56조 3687억원) 대비 3462억원 감소(0.6%↓)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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