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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NTN 아침 브리핑] 열띤 유치전 '이건희 미술관' 어디로?…문체부 발표
[7월7일 NTN 아침 브리핑] 열띤 유치전 '이건희 미술관' 어디로?…문체부 발표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0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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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증시 자금 은행으로 쇄도…빚투 대출도 하락세
- 코로나 특수 골프장, ‘반짝’ 우려에 저가 상품 준비중
- 50대 인구 폭증 시대 도래
- 60세 정년, 65세까지 고용 연장 본격 공론화

<경제 >

암호화폐•증시자금 은행으로 쇄도…빚투 대출도 하락세

암호화폐가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대거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한달새 20조원 가까이 급증했고 정기예·적금도 1조원 이상 늘었다.

<뉴스1>은 7일 은행권 취재를 통해 “5대 은행에서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 잔액은 6월 말 기준 641조53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6월말(621조8446억원)보다 19조6905억원(3.17%) 늘어난 수치이고, 지난 5월 전월대비 4조6000억원이 줄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정기예·적금도 5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6월에도 이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달말 5대 은행 정기예·적금 잔액은 660조7460억원으로 5월말(659조6335억원)보다 1조1125억원 늘었다.

비트코인이 81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반토막 난 상태인 데다 최고점을 찍은 국내 증시도 올해 수익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져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돈이 갈곳을 잃어 은행 계좌에서 쉬고 있는 형국으로 분석되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현대중 전면 파업…현대차 노조도 뒤따를 조짐

현대중공업 노조가 공장 내 크레인을 점거하고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현대자동차 노조도 본격 파업 절차에 들어갔다고 <MBC>가 보도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7일 아침 현재 울산공장 40미터 높이의 크레인으로 통하는 길을 오토바이와 천막이 막아 사실상 크레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1990년 노조가 회사의 노동탄압 중지를 요구하며 골리앗 크레인을 점거한 지 31년 만이다.

조경근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MBC>인터뷰에서 "회사가 잘못된 경영 정책을 변환하여 조합원과 구성원들에게 공정한 분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단협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며 나흘 동안 전면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등을 담은 3차 잠정합의안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여력이 없다며 협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회사는 노조의 크레인 점거 등 시대착오적인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도 파업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늘까지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정년을 국민 연금 수령 시기인 만64세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회사는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정유사, 정제마진 하락에 제품 다각화로 대응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제품 가격 상승 폭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정제 마진이 1~2달러대로 내려앉았다고 <머니S>가 자세히 보도했다.

정제 마진은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반비 등을 뺀 값으로, 올 4월 평균 정제 마진은 배럴당 2.5달러, 5월 평균은 2.2달러를 기록했다. 6월 셋째 주엔 배럴당 1.2달러로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는 손익분기점을 정제 마진 4달러 안팎으로 본다.

업계는 올 2분기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평가이익은 발생하겠으나 정제 마진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30~40% 감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OPEC의 감산 기조 완화와 백신 접종 확대, 여름 휴가철로 인한 이동 수요 증가 등이 이어지면 판매량이 늘어나 정제 마진도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는 이윤 지표를 무작정 시장 흐름에 맡겨 둘 수 없어 윤활유, 석유화학제품 등 제품군을 넓혀 안정적 매출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지표 둔화, 차익 실현에 뉴욕증시 혼조세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따른 대체 휴일로 5일(현지시각) 휴장했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6일 서비스 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 마감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0.60%, S&P 500 지수는 0.20%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0.17% 올라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 신문은 “2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동시 경신한 여파로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상당수 나왔지만 10년물 국채 금리가 1.40% 밑으로 떨어져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 나스닥은 나 홀로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특수 골프장, ‘반짝’ 우려에 저가 상품 준비중

골프산업이 유례없는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경제 주체들 사이에 '정점 논쟁'이 붙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골프 인구가 지난해 4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성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한 쪽에선 코로나19에 따른 '반짝 효과일 뿐'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고 논평했다.

지금과 같은 골프 호황 국면은 3년 내에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골프장들은 골퍼가 직접 2인용 카트를 운전하는 '투 카트 노 캐디'나, 1인당 10만 원이면 18홀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가성비 골프' 등 다양한 시도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외교‧안보>

미중 대북특별대표간 첫 전화통화…대화재개 조짐

미중 대북문제 담당 대표가 6일 처음 통화해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외교부를 인용,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정부의 기존 ‘쌍궤병진(雙軌竝進)’, 즉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 병행 추진 원칙을 다시 강조했다”고 전했다.

성 김 대표는 류샤오밍 대표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 대북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윤석열-안철수 오늘 만난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할 예정이라고 여러 매체가 전했다.

<한국경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논의 등 야권 통합을 비롯해 야권 단일후보 선출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견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또다른 야권 대선 후보군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지하는 현역 국회의원 모임 ‘희망오름’ 창립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

가짜 수산업자 사기, 이번엔 사립학교 이사장도 혐의 선상

경찰이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가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교 이사장과 관련된 사건을 무마하는 데 개입한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 사립대 전 이사장 A씨와 이 대학 C교수 B부장검사와 골프를 주선했고, 이날 모임과 관련된 기록과 사진을 휴대폰에 보관했다.

신문은 이들이 골프 모임에서 A씨 딸이자 대학 이사장인 D씨가 지난해 임의로 대학 자산 120억 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 B부장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김씨 소개로 일면식도 없는 이들과 모임을 한 B부장검사는 같은 해 8월 말 서울남부지검에서 금융 수사를 전담하는 부장 검사로 발령났다”면서 “경찰은 최근 전 이사장 A씨와 C교수를 불러 골프 모임을 하게 된 경위를 조사했고, B부장검사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차 백신 접종 3사관학생들 삼겹살 파티

육군 3사관학교가 최근 생도 5백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삼겹살 파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육군 3사관학교측은 그러나 “회식 참가자 전원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방역 지침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 사관학교 근무 장병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지난달 26일 1차 백신만 맞은 상태로 500명 단위의 생도들이 삼겹살과 맥주 파티를 했다”면서 “식탁 칸막이를 제거한 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건배사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3사관학교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예정된 하계 군사훈련을 앞두고 있는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청소노동자 누운채 사망…경찰, 과로사 추정

서울대학교 기숙사 청소노동자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청소노동자 A씨는 아침 8시에 출근해 낮 12시에 퇴근 예정이었으나 밤 10시까지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경찰은 휴게실 침상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동료들은 A씨가 최근 부쩍 업무를 힘들어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A씨가 혼자 일하던 기숙사 동은 이 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4층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다.

A씨는 이 건물의 8개의 화장실과 4개의 샤워실을 청소해왔고, 100리터짜리 대형 쓰레기봉투를 이용해 매일 4개 층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등을 옮겼다.

가족과 노동조합은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산업재해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0대 인구 폭증 시대 도래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에서 50대 이상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에서 50대가 16.6%를 차지해 4년 연속 연령대별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인구 분포 추이에서는 2010년에 40~50대가 20~30대를 추월했고, 2018년에는 60~70대 이상이 10대 이하를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경제> 취재에 “40대 이하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는 것에 반해 60대 이상 인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0세 정년, 65세까지 고용 연장 본격 공론화

내년부터 60세 정년을 앞둔 세대를 최대 65세까지 계속 고용하는 '고용 연장'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번 달 중 범부처 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가 내놓을 대책 중 하나로 고용 연장을 선정하고, 이 같은 계획을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보고했다.

정부가 청년들의 민심을 의식하면서도 고용 연장을 인구 대책으로 내건 이유는 당장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부터 기존 62세에서 63세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정년을 현행 60세 그대로 유지할 경우 월급도 연금도 없는 '소득 보릿고개'가 길어지게 된다.

당정 관계자는 <매일경제> 취재에 “내년에는 최대 65세까지 단계별 고용 연장 로드맵을 마련하는 노·사·민·정 협의체가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열띤 유치전 '이건희 미술관' 어디로? 문체부 발표

각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온 ‘이건희 미술관’ 부지 및 건립 방안 등에 대해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장을 밝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 및 활용 기본방향’을 발표한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 회장 유족으로부터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기증받은 뒤 미술관 신설 등을 검토하는 TF(태스크포스)를 꾸려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이미지=연합뉴스
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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