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11 (금)
‘금의환향’ 이판식 55대 광주국세청장…“5 마이 갓!”
‘금의환향’ 이판식 55대 광주국세청장…“5 마이 갓!”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05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55대 정읍세무서장에서 55대 지방청장, 취임일이 5일
— “장려금, 사회보험 등 늘어난 급부행정으로 신뢰 쌓자”

 

“청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잘 완수해 낼 지 무거운 책임과 걱정이 앞서지만, 광주국세청 가족 여러분과 함께라면 제게 주어진 역할과 막중한 소임을 차질없이 수행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같이 갑시다.”

5일 제55대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판식 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구수하고 정감 어린 취임일성의 한 구절이다.

이판식 청장은 유독 ‘5’자와 인연이 깊다. 사무관 승진 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과 금융조세 일번지 남대문세무서 부가가치세 과장, 국세청 심사1과 등 요직을 두루 돌다가 서기관 승진 후 2014년 취임한 광주국세청 예하 정읍서장이 ‘55대’ 였다. 그런 이 청장이 이번에 55대 광주국세청장으로 취임한 날이 ‘5’ 일이다.

신임 이 청장은 “그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광주국세청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전임 송기봉 청장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깍듯이 예를 갖췄다.

광주국세청 직원들에게는 “제 고향(전남 장흥)이자 초임서장으로 근무한 곳이 있는 광주국세청이라서 더 각별한 심정으로 내려왔다”고 푸근한 인삿말을 했다.

특히 “지속 확대되는 재정수요와 함께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눈높이는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면서  “장려금과 사회보험 업무 등 늘어나는 급부행정을 착실히 수행, 국민 신뢰를 쌓되 반사회적 탈루행위 등에 엄정 대응, 공평한 세정을 확립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실납세 분위기를 저해하는 민생침해 탈세, 특권을 이용한 불공정 거래,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세에 대해 조사 역량을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징수 인프라를 적극 활용,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하자”고 독려했다.

이판식 신임 광주국세청장은 지난 1965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 장흥고와 국립세무대학 4기로 국세청에 입문, 공직 초기부터 청량리세무서 총무과 등 대부분 서울지역 세무서에서 근무했다. 서초세무서 조사과 근무 후 사무관으로 승진, 서울국세청 조사2국과 금융회사 본사가 많은 남대문세무서 부가세 과장을 지냈다.

서기관 승진 뒤에는 국세청 심사1과에서 복수직 서기관으로 일한 뒤 정읍세무서에 초임 서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중부국세청 조사4국, 서울국세청 조사3국 등 조사 부서에서 실무역량을 다졌고, 다시 국세청 원천세 과장을 지낸 뒤 청와대에 파견도 다녀왔다. 이후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고위공무원 보직인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을 역임한 뒤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