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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NTN 아침 브리핑] 미 연준 인사들 “달러가 디지털화폐”…CBDC 신중론
[6월29일 NTN 아침 브리핑] 미 연준 인사들 “달러가 디지털화폐”…CBDC 신중론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6.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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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뭔소리야? 뛰어!”…뉴욕증시 상승세 지속
- 수도권 저가주택도 상승세 뚜렷…주택가격 5분위 배율 하락
- 늘어난 전기 차주들, 지하주차장 공용전기 도둑 사용 폭증
- 저소득청년에 목돈마련 매칭 저축혜택 제공
- 분당 고교생, 극단적 선택 직전 문제집 구입

<경제>

“인플레? 뭔소리야? 뛰어!”…뉴욕증시 상승세 지속

인플레 우려가이어지고 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오르며 신고점을 다시 쓰는 등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28일(뉴욕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4% 하락한 3만4283.27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면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23% 오른 4290.6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8% 뛴 1만4500.51을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S&P 지수의 경우 3거래일 연속 신고점 행진이다.

이 매체는 “최근 증시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무색할 정도로 급등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고위 인사들이 연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이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동성 장세가 채권 값 올려 채권금리 하락, 주식투자로 이어져

인플레 우려에도 뉴욕 증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시중 유동성이 너무 많은 탓이며, 이런 유동성 장세가 증시는 물론 장기국채마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28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471%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채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채가격이 상승, 시장금리 지표의 하나인 국채금리는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는 “금리가 떨어지자 곧바로 빅테크주들이 날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8% 급등한 주당 355.6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미국 법원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더 큰 상승폭을 보여줬다. 페이스북은 이날 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애플 주가는 1.25% 상승했다. 아마존(1.25%), 마이크로소프트(1.40%), 테슬라(2.51%), 넷플릭스(1.1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데일리>는 다만 “무섭게 번지고 있는 인도발(發) 델타 변이우려로 셰브런(-3.08%), 엑슨모빌(-2.55%), 델타항공(-2.95%), 아메리칸항공(-3.74%) 등 경제순환주가 줄줄이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에 따른 국가방역 강화 조짐이 가시화 되면서 이동 제약에 따른 에너지가격 하락세도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5% 내린 72.91달러에 마감했다.

<이데일리 >는 “시장은 아울러 다음달 2일 나오는 6월 고용보고서 역시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68만3000명 증가로 나타났다”며 “고용 회복은 추후 통화정책 방향의 핵심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증시의 변동성은 종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는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0.90% 오른 15.7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8% 내린 7072.97에 거래를 마쳤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4% 각각 내렸다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5%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와 달리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는 것이다.

 

수도권 저가주택도 상승세 뚜렷…주택가격 5분위 배율 하락

6월 수도권 주택 5분위 배율은 6.1로 지난달(6.2)보다 낮아졌다고 <연합뉴스 >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5.0에서 4.9로, 경기는 4.5에서 4.4로 각각 내려갔다.

수도권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6월 6.4에서 6.5(7월)→6.6(8월)→6.8(9월)→6.9(10월)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저가-고가주택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반영했다.

그러나 작년 11월∼올해 2월에는 6.8을 유지하다가 이후 6.6(3월)→6.4(4월)→6.2(5월)→6.1(6월)로 내리며 올해는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는 수도권의 경우 저가 주택값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수도권 1분위(주택가격 하위 20%) 주택값은 최근 1년간 30.6%(5664만원) 올라 같은 기간 5분위 주택값이 23.7%(2억8천159만원)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더 컸다.

서울·경기 5분위 배율도 수도권과 유사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지방의 중소 도시 집값은 큰 변동이 없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으며 고액 연봉자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랐다. 특히 수도권은 저가 주택값도 최근 들어 치솟고 있어 자산 양극화 해소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늘어난 전기 차주들, 지하주차장 공용전기 도둑 사용 폭증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등 공용주차공간에서 등록되지 않은 충전기를 활용한 도전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용 공간에서 쓴 전기세를 나눠 내야하는 입주민 입장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또 “올 초부터 전기도둑 민원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는 최근 전기차 차주들에게 "차량을 충전하려면 1년치 전기료를 내라"고 통보해서 갈등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기차 차주는 <한국일보>에 “전기차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불법 주차나 공간 부족 등으로 충전 장소가 마땅찮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충전기 대수를 늘리되 수요가 높은 곳에 더욱 집중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소득청년에 목돈마련 매칭 저축혜택 제공

앞으로 최저임금 이하를 버는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로부터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런 방식으로 청년이 3년간 총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오는 7월 청년 대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는 “이번 대책은 일자리와 부동산 박탈감에 민심이 크게 이반한 2030세대를 달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청년 자산형성 지원 정책은 현행 청년 지원 정책과 비교해 수혜 대상이 크게 넓어져서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고소득층 청년까지도 각종 금융 지원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날페이코인앱으로 비트코인 결제 가능해질듯

앞으로 국내 편의점이나 식음료점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제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어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코인 앱'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고 비트코인을 입금한 뒤 페이코인으로 전환하면 페인코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개념이다.

<국민일보>는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이용자가 200만 명에 이르고, 제휴 업체는 편의점 CU, 도미노피자, 할리스커피 등 7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

분당 고교생, 극단적 선택 직전 문제집 구입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온라인상에서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조선일보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28일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김군이 실종 직전 문제집을 구입하고 교통카드를 충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군은 지난 22일 하교 직후 실종됐다. 대대적인 수색 끝에 김군은 28일 오전 6시33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인근 야산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군은 직접 구매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뒤집어쓴 채 반듯하게 누운 상태였다. 김군의 시신에선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를 구매한 정황 등을 들어 김군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김군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은 이상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뒤집어쓴 채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문제제기도 나오고 있다.

 

수능 모의고사 응시자 백신접종 소식에 25세 이상 대거 몰려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응시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한 가운데 시험 접수에 25세 이상 성인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종로학원 9월 모의평가 접수가 시작한 지 1분여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접수자 연령대 현황을 보면 25세 이상 접수자가 절반에 가까운 49.7%를 차지했다.

평소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응시자 백신 우선 접종' 때문으로 추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평등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응시자를 접종 대상에서 뺄 수 없다”며 “다음 달 8일 접수가 마감되면 상황을 검토해서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국보‧보물 등 문화재에 일련번호 없앤다

일본 강점기 때부터 '1호'로 자리매김한 국보 숭례문의 문화재 지정번호가 사라지는 등 앞으로 모든 국보·보물·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앞에 숫자가 붙지 않고 '국보 서울 숭례문', '보물 서울 흥인지문'으로 불리게 된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정번호 체계는 일본 강점기 때 만든 순서를 잇는 데다가, 문화재의 가치 순위라는 세간의 오해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2015년 국민인식조사 때 국보 1호의 의미를 가치가 가장 높은 문화재로 인식한다는 답변이 68.3%나 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늘 관보에 입법 예고하고 지정번호 개정 작업에 공식 착수한다.

 

한국 웹툰 외국어로 번역해 불법 유통

2018년 5월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진이 검거됐지만,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웹툰을 외국어로 번역해서 올리는 불법 웹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웹툰 작가들이 정부가 불법 사이트 폐쇄나 운영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천문학적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과 문화체육관광부도 인터폴과 공조수사 업무협약을 맺고 합동 단속에 나섰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는 B국가에 사는 운영자가 C국가에 서버를 두고 D국가의 보안서버를 거쳐 한국 웹툰을 올리는 식이라서 여러 국가의 공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미 연준 인사들 “달러가 디지털화폐”…CBDC 신중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잇달아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2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이 유타은행연합 연례총회 축사에서 “미국에서 CBDC를 만들기 위해선 높은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이로 인한 잠재적 이익이 위험을 상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퀄스 연준 부의장은 “새로움에 이끌리기에 앞서 신중한 비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달러가 이미 고도로 디지털화됐다”고 말했다. 디지털화폐 발행으로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저비용 은행 계좌를 발전시키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역시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디지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그것을 '달러'라고 부른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앱인 벤모(venmo) 등을 예로 들어 “거래가 이미 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올여름 CBDC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발표,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혁신을 포용하고, 미국의 가계와 기업들에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CBDC 발행은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사안이며, 이를 맨 처음 도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CBDC 발행에 가장 공격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미 백신접종자 격리면제 신청 첫날부터 쇄도

미국에서 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한국 입국용 격리면제서 신청 첫날인 28일(현지시각) 곳곳에서 신청이 쇄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뉴욕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직계가족 방문 목적의 격리면제서 사전신청이 1045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업무 분산을 위해 다음달 1∼5일 출국 예정자들만 대상으로 이메일로 사전신청을 개시했는데도 1000건 이상이 몰렸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1910명이 총에 맞아 최소 326명이 숨지고 158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 외 폭력을 포함하면 살인사건은 345건에 이른다. /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1910명이 총에 맞아 최소 326명이 숨지고 158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 외 폭력을 포함하면 살인사건은 345건에 이른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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