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수소 공동구매, 구입비 절감…11% 인하 효과
수소 공동구매, 구입비 절감…11% 인하 효과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1.06.24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지역 충전소는 21% 저렴히 공급 받아
- 7월부터 2단계 시범사업, 60개 수소충전소로 확대
- 수소차 이용 소비자도 절감 혜택 받길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가 12개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 수소충전소의 평균 공급가격이 지난 4월보다 약 11% 인하됐다.

산업부는 24일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수소 공동구매 1단계 시범사업 결과를 이 같이 밝히며, 오는 7월 부터는 60개소로 확대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상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수소충전소 대상으로 수소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입비용이 운영 적자의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뜩이나 한정된 수소차 보급대수 등으로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 구입비용 절감이 절실했다. 수소차는 올해 5월 기준 총 1만4532대가 운행중이며, 지난해 기준 수소충전소 이용대수는 하루에 평균 38대에 불과했다.

이에 산업부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수소유통전담기관에서 각 충전소의 수요물량을 모아 충전소를 대신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2개 충전소가 내년말까지 필요한 구매물량 438톤을 경쟁입찰을 통해 최대한 낮은 금액의 각 권역별 수소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범 사업 실시 전인 올해 4월 전국 수소충전소 평균 공급가격 보다 약 11% 인하되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수소 생산지와 멀어 수소 평균가격이 높은 강원지역 충전소는 21% 가량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받게 됐다.

산업부는 성공적인 1단계 공동구매 시범사업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추진하는 2단계 시범사업은 60개 충전소로 확대해, 보다 많은 충전소가 수소 구입비용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공동구매 지원이 충전소의 운영여건 개선에 기여하여, 향후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유인으로 연결되고 종국적으로는 수소차 이용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