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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관세박물관’ 새단장 마치고 18일 재개관
’국립 관세박물관’ 새단장 마치고 18일 재개관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6.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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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은 20일부터…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해야

지난해 4월 전면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 국립 관세박물관이 18일 재개관했다. 

서울본부세관은 국립 관세박물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8일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 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0년 8월 서울본부세관 1층에 설치된 관세 전문박물관이다. 

지난 해 4월부터 디지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과 전시실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는 리뉴얼 공사를 실시했다. 

새로 문을 연 국립 관세박물관은 ‘관문(關門)-국경의 문과 빗장’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관문을 지키고 국제교역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세관인의 역할을 각각 ▲관세역사관 ▲관세행정관 ▲관세외교관으로 나눠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관세역사관은 약 41미터의 벽면에 총 6개의 시대로 나눈 관세청의 역사를 풀어냈다. 

관세행정관은 밀수·마약 단속 등 주요 관세행정을 12개의 소주제로 구분해 소개한다. 

관세외교관은 국가 간 관세행정 협력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관세청의 모습을 담았다.

개편된 관세박물관은 전시공간뿐 아니라 전시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박물관 곳곳에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단편적인 전시 유물 관람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관세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에는 ▲프로젝션 맵핑기법을 도입한 영상실 ▲세관의 역사가 담긴 대한뉴스를 21세기에 시청하는 디스플레이존 ▲국제공항 입국장을 재현한 여행자 통관 체험존과 세관신고·반입금지물품 퀴즈게임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를 통한 수입신고 및 관세납부 체험존 등이 있다. 

특히, 기존 전시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천해관문서를 디지털화해 전자책의 형태로 선보여 지금의 관세청장에 해당하는 조선 해관의 초대 총세무사 묄렌도르프의 친필 서명도 볼 수 있다.

개관식에는 임재현 관세청장 및 관세청 원로와  직원 50여명이 초청됐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관세박물관은 국민에 가깝게 다가서는 관세청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곳”이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국립관세박물관이 세관의 역할과 관세행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전시콘텐츠 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관세박물관은 20일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코로나19로 홈페이지(http://customs.go.kr/seoul/main.do)를 통한 사전예약관람으로만 진행된다.  

사전시관람은 방역수칙에 따라 1팀당 4명 이내, 1시간에 30명 이내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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