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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 시작…회원 표심 어디로?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 시작…회원 표심 어디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6.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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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서울서 시작…아침부터 긴 줄
24일 광주 마지막으로 지방순회 방식 투표 일정
"회원 참여 확대 위해 전자투표 도입해야" 목소리도

제 32대 한국세무사회장을 뽑는 선거가 14일 오전 9시 서울에서 시작됐다. 

투표가 시작시각인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투표장인 서초구 방배동 누리시아 홀 앞에는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려는 세무사 회원들이 긴 줄을 섰다. 

후보들도 아침일찍 나와 투표장 입구에서 회원들을 맞았다. 

회원투표는 지방회별 순회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임원 후보들은 14일과 15일 서울을 시작해서, 17일 대구지방세무사회(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 18일 대전지방세무사회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 21일 부산지방세무사회(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 22일 중부지방세무사회(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23일 인천지방세무사회(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 24일 광주지방세무사회(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치러지는 투표 일정에 따라 강행군을 이어 간다. 

투표장 입구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요원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문자들의 손소독과 비닐장갑을 챙겼다. 

투표장을 찾은 한 세무사는 “요즘 같은 시대에 전자 투표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해 전자 투표 도입이 필요하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선거 시작에 앞서 회장후보들에게 회원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후보들에게 부탁하자 기호 1번 원경희 후보는 “회원들에게 꼭 투표장에 나와서 투표 해 달라”, 기호 2번 김상현 후보는 “투표를 통해 바꾸자”, 기호 3번 임채룡 후보는 “기호 3번을 찍으면 세무사가 주인이 되는 세무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표와 당선자 발표는 6월 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회장 후보별 주요 공약을 살펴 보면, 원경희 후보는 는 6월 국회에서 세무사 자동자격 변호사가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할 수 없도록 세무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자신하고, ▲6월 총회에서 공익회비 폐지, 실적회비 30% 인하, 코로나 극복 지원금 20만원 6월 지급 ▲6월에 한길TIS 출자금 반환 완료 ▲플랫폼을 통한 불법 세무대리 방지 위한 세무사법 개정 ▲세무사의 지급명세서 전자제출 세액공제 도입 ▲세무사 전자신고세액공제 상향(개인 400만원, 법인 1500만원)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도입 ▲양도세 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Go Again First!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김상현 후보는 ▲본회 회계 당선후 즉각 복식부기 체제로 전환 ▲중부지방회 독립회관 조기 확보  ▲본회 재정현황 파악 6개월내 결과 보고 ▲외부 회계감사대상 자산기준 120억원  대폭 상향 ▲청년 세무사 정계진출 희망자 발굴 후원 ▲국세청 질의회신 권한 세무사회에서 전담하는 시스템 도입 ▲모든 세목에 납세협력보전비용 제도 도입 ▲40여종의 가산세제도 합리적 개선 ▲상속세 신고수수료도 정당한 비용 인정 통한 국세청과 동반자로서의 지위를 확립을 공약했다.

기호3번 임채룡 회장후보는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 추진 ▲국세청에 제출된 서류는 4대 보험 신고시 다시 보험공단에 제출하지 않는 방안 추진 ▲외식업 중앙회 금융기관의 세무상담·신고대리·세무컨설팅 금지 추진 ▲실적회비 인하 ▲자유게시판 즉시 복원 ▲본회 회계 복식부기 전환 ▲지방회 회원교육 사후보고, 교육비 정산 기별 처리 ▲일정 청년세무사에게 업무지원금 연 300만원 지급 및 소호사무실 제공을 공약했다. 

또 직접 투표로 인한 회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모든 임원선거를 전자투표로 전환해 회원의 참여를 확대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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