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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동우회, “세무사회장 특정후보 지지입장 없다”
국세동우회, “세무사회장 특정후보 지지입장 없다”
  • 정창영 기자
  • 승인 2021.06.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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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수 회장, “특정후보 지지 않는 게 더 큰 차원 화합에 도움” 밝혀
원경희·김상현·임채룡 후보 모두 국세동우회원…투표 참여 당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국세공무원 단체인 국세동우회가 “특정 후보를 내놓고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사진)은 9일 “상당수 회원들이 이번 선거에서 국세동우회의 입장을 묻는다.”고 밝히고 “국세동우회는 기본적으로 특정후보를 내놓고 지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전 회장은 특히 “국세동우회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좀 더 큰 차원에서 ‘화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그러나 “근간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법 개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바쁘다, 귀찮다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회원의 뜻과 힘을 모으는 것이 세무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국세동우회는 전직 국세공무원들의 모임으로 한국세무사회에 회원 6000여명이 등록돼 있다.

그러나 국세동우회에 등록된 세무사의 경우 국세청 출신이지만 세무사시험 합격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경우도 많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원으로 중복 가입한 회원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편 이번 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원경희, 김상현, 임채룡 후보 모두 국세공무원 경력을 갖고 있는 국세동우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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