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판 원재료 철광석 가격 1년전보다 2배 넘게 올라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6월부터 톤당 5만원 인상된다. 약 4년만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철강업계는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를 현재 톤당 130만원선에서 약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5월 강판의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지난해 5월에 견줘 2배 넘게 오르며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 인상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강판 인상 합의에 따라 현재 판매중인 차량은 당장 가격을 올릴 수 없어 완성차 업계의 수익 하락이 예상되며, 앞으로 출시될 신차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의 수익성은 개선이 기대된다.
철강업계는 TV와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 역시 6월부터 15만~20만원 인상키로 해 가전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은 생산라인을 증설 및 신설하는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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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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