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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옵티머스 투자 원금 반환…예탁원, 하나銀 구상권 청구
NH증권, 옵티머스 투자 원금 반환…예탁원, 하나銀 구상권 청구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1.05.2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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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투자자 831명에 2천780억원 반환 예정…소유자 지위 확보 ‘사적 합의’ 형태
- 수탁사 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 예탁결제원에 구상권 청구 계획
- 하나銀, 자본시장법 규정된 수탁사로 의무사항 충실히 준수…NH 주장 사실관계와 배치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로 피해를 본 일반 투자자의 원금 100%를 반환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 개최된 임시이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 831명에게 원금 100%를 반환하기로 했으며 지급금액은 총 2천780억원이라 밝혔다. 원금을 반환받게 될 투자자는 전체 고객의 96%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반환이 고객 보호조치의 일환이며 고객과 개별 합의가 체결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투자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이번 반환이 고객의 수익증권과 제반 권리를 양수해 수익증권 소유자의 지위를 확보하는 ‘사적 합의’ 형태라 덧붙였다.

한편, NH증권은 지난 5일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권고는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앞으로 옵티머스 펀드의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결제예탁원 등을 상대로 구상권 소송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상권 청구로 각 기관이 합당한 수준의 책임이 있으며 판매사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하나은행 측은 이 같은 NH투자증권의 구상권 청구 계획에 하나은행의 과실이라 주장하는 사항들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배치되며 NH증권이 판매사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수탁사로 의무사항들을 충실히 준수해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탁원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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