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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까지 수출 53.3%, 수입 36% 넘게 증가
5월 중순까지 수출 53.3%, 수입 36% 넘게 증가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5.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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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조업일수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59.1% 증가”
- 원유수입량 전년동기 대비 198.8% 증가…“코로나 침체 회복세 뚜렷”

작년 이맘때쯤보다 수출과 수입이 30% 이상 증가하고, 특히 경기가 좋아지는 징후인 원유 수입량이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관세청은 5월20일까지 월간 수출이 311억 달러, 수입 3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3%(수출 108.1억 달러↑)와 36.0%(수입 83.3억 달러↑)가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초부터 누계 수출액은 228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3억 달러(22.5%)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도 357.9억 달러어치(19.6%)가 늘어난 2183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지난 4월1일부터 20일까지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4%였는데, 5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3.3%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59.1%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4월 실적과 대동소이하지만, 원유 수입이 크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4월 전년동기 대비 통관기준 원유수입금액은 79.2% 증가했는데, 5월 들어서는 중순(20일)까지만 전년동기 대비 19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이기영 주무관은 21일 본지 통화에서 “원수 수입량도 일부 증가했지만, 최근 유가 상승으로 원유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대다수 나라에 대해 무역흑자를 보였지만, 유독 중동에서 대해서는 무역적자를 봤다. 5월20일까지 중동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가 줄었지만 원유수입 금액이 2배 가까이(198.8%) 늘면서 중동으로부터의 전체 수입액도 146.8%나 늘었다.

22일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4월 한달보다 미국 수출이 증가한 데이터를 발표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4월 전년동기 대비 미국 수출은 43.1% 증가했는데, 5월1~20일간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7.3%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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