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정 위한 주택공급확대·LH 조직혁신에 박차 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54)이 임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퇴임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넘게 공석으로 있었다.
LH는 “공석 중인 신임 사장 자리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고 밝히고 “김 신임 사장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세청장으로 재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특히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신임 사장 임명에 따라 공석으로 남아있는 LH의 신임 상임감사위원도 곧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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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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