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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없이, 더불어, 투명하게”…미래로 향하는 하나금융의 큰 걸음
“탄소 없이, 더불어, 투명하게”…미래로 향하는 하나금융의 큰 걸음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4.22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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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 22일 탄소금융 목표와 탄소제로 목표 선언
—  2030년까지 ESG 금융 총 60조원 추진하는 ‘2030 & 60’
— ESG 경영 실천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대 핵심과제 선정
— 이사회내 ESG 전담 ‘지속가능경영위’ 신설…ESG 위상 격상

 

하나금융그룹이 22일 제 51회 ‘지구의 날(Earth Day)’를 맞아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실천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고, 은행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지한 실천을 약속했다.

3대 핵심 전략은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며, 촘촘한 9대 핵심 과제로 물질화 시키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2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을 위해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 & 60>과 <ZERO & ZERO>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선언했다.

< ESG 3대 핵심전략 및 9대 핵심과제 >

ESG 3대 핵심전략

ESG 9대 핵심과제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탈석탄 선언에 따른 석탄PF 제한

ESG 채권 발행 확대

녹색 금융 ESG 테마금융 확대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 접근성 확대

지역사회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육성

ESG 경영 투명성 제고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기후재무 비재무정보 공시 투명성 확대

ESG 포함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 설치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 ESRM 구축

 

먼저 첫 핵심전략과제인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탈석탄 선언에 따른 석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제한하고 ESG 채권 발행 확대와 녹색금융 및 ESG 테마금융을 확대한다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세웠다.

두 번째 핵심전략인 ‘ESG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기후재무 등 비재무정보 공시 투명성을 확대하고 ESG 포함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 설치, 환경·사회위험관리체계(Environmental and Social Risk Management, ESRM)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 핵심 전략인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를 위해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 접근성 확대,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육성 등을 과제를 만들어 추진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첫 번째 ESG 중장기 목표인 <2030 & 60>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대한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과 공급을 목표로 하겠다는 목표를 형상화 한 제목이다.

ESG 채권 발행 25조원과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아우르는 한국판 뉴딜 금융 지원을 포함해 ESG 여신 25조원, ESG 투자 10조원 등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에 광범위한 ESG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ZERO & ZERO>는 탄소배출 없는 금융을 상징하며, 대표적인 게 석탄산업에 투자하지 않는 원칙을 확고히 지키는 것이다. 2050년까지 금융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도 0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 잔액을 ‘0원’으로 줄일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의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효과적 ESG 전략을 수립, ‘ESG 금융'을 바탕으로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의 그룹 3대 전략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선언을 통해 2021년을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겠다”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와 진정성이 담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탄소중립 및 탈석탄 선언을 통해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올해는 적도원칙 가입을 목표로 ESRM 구축 및 하나금융그룹 자체 지속가능금융체계(Hana-Taxonomy) 수립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목표 선언을 통해 ‘미래를 행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을 실천해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사무국장은 본지 통화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국민연금과 노르웨이 중앙은행, 자산운용사 블랙락과 뱅가드 등 사회책임투자 금융기관들이 많아 진작부터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차원의 ESG 위원회 조직을 준비, 사회책임투자 분야의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줘 왔다”고 호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51번째를 맞는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그룹 「2030 & 60」·「ZERO & ZERO」 선언 행사를 가졌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하나 핫튜버들이 친환경 자가발전 자전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51번째를 맞는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그룹 「2030 & 60」·「ZERO & ZERO」 선언 행사를 가졌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하나 핫튜버들이 친환경 자가발전 자전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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