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임재현 관세청장, 전국 환적 컨테이너 96% 처리하는 부산세관 방문
임재현 관세청장, 전국 환적 컨테이너 96% 처리하는 부산세관 방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4.22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 오염수 방류, 코로나19 피해로 어수선한 지역 수출입기업 북돋자”
— 10년래 물동량 68% 늘어난 부산신항 컨터미널도 방문, 근무자 격려

“최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등으로 국민들이 수입물품 안전에 많이 우려하고 있어요.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적극 대응합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우리 부산세관이 앞장섭시다.”

임재현 관세청장이 지난 22일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 수출입 물류 현장과 항만 감시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당부한 말이다.

이날 임 청장의 일정은 작년 기준 전국 컨테이너 화물의 75%, 환적 컨테이너의 96%를 처리하는 항만물류 중심지인 부산항의 수출입 통관감시 업무 수행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세관 직원들의 어려움 등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임 청장은 부산세관에서 지역균형 뉴딜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포함한 주요 업무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부산 지역은 첨단융합기계부품 등 5개 산업이, 경남 지역은 첨단항공 등 4개 산업이 각각 지역균형 뉴딜 주력 산업으로 선정된 터.

임 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조선·기계로 대표되는 동남권 주요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새로운 물류모델 개발 등 항만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관이 할 수 있는 일도 적극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어 무인기(드론)와 감시정을 활용한 항만감시 현장을 점검한 뒤 분석실을 방문, 수출입 화물에 대한 유전자․엑스레이 분석 장비 등을 둘러봤다.

관세청은 밀수 등의 불법행위 감시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무인기 14대를 인천․부산항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47명의 무인기 조종사를 양성해 운영 중이다.

임 청장은 이날 오후 북항 재개발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했다. 지난 2010년 38.6% 수준이던 신항 물동량은 2015년 66%로, 지난해에는 무려 68%로 급증했다.

임 청장은 터미널 내에 위치한 세관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우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전량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방사능 감시장비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임재현 관세청장(오른쪽)이 22일 부산본부세관을 방문, 분장비 및 분석기법 등을 점검하고 있다.
임재현 관세청장(오른쪽)이 22일 부산본부세관을 방문, 분장비 및 분석기법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