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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분기 체감경기 크게 개선, 2분기는 더 좋아”
공인회계사 “1분기 체감경기 크게 개선, 2분기는 더 좋아”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4.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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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공개…1분기 121·2분기 전망 131
전자와 자동차 산업 업황 개선이 경기 회복 견인
회계사들 “전자 자동차 산업 반도체 대란 피해 대책 마련” 요구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1분기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는 지난 1분기 121로 100을 크게 상회한다. 

공인회계사들은 2분기 경기 전망은 131로 체감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비대면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로 전자 산업 업황이 크게 개선되고,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개선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최저점인 30을 을 기록한 CPA BSI는는 지난해 3분기(57)와 4분기(75)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 2018년 6월 CPA BSI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됐는데, BSI는 전분기와 비교한 해당분기의 경기를 조사하므로, 경제 위기 발생 후 회복 국면에서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이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2021년 2분기 전망 BSI는 131으로, 1분기 전망치인 88보다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 백신 보급 지연 우려 등 내수 회복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해석은 경계했다. 

회계사들은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 둔화, 교역 위축, 금융시장 불안정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 ▲정부의 확장적 통화 및 재정 정책 ▲소비심리 개선 여부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로 답변했다. 

산업별로는 비대면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로 전자 산업의 1분기 BSI가 143을 기록해 업황이 개선됐다. 

자동차 수요도 빠르게 회복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1분기 BSI는 134로 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회계사들은 전자 산업과 자동차 산업의 업황 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최근의 반도체 대란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공인회계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CPA BSI 설문조사 내용을 4월말 경 홈페이지(www.kicpa.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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