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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미 부이사관, 공정위 설립 이후 최초 여성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이순미 부이사관, 공정위 설립 이후 최초 여성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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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자, 기획조정관으로 승진 임명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은 9일 이순미 부이사관이 공모절차를 거쳐 기획조정관으로 승진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는 ’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일반직고위공무원이 탄생한 것.

그동안 개방형직위의 민간인 채용을 통한 여성 임기제 고위공무원은 있었으나, 여성 일반직공무원이 승진으로 고위공무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이순미 기획조정관은 행시40회로 ’97년 수습을 거친 후 ’98년 공정위 약관심사2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순미 기획조정관은 ‘18년 유통정책관실 신설시 국 총괄과장인 가맹거래과장에 임명되어 유통정책관실의 기틀을 닦았으며, 종합지원센터 출범 등 가맹분야 갑을 문제 완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20년에는 국회업무 총괄인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국회통과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한편, 이순미 기획조정관은 ’98년 공정위에 입사한 이래 최초 여성 과장, 최초 여성 부이사관, 최초 여성 기획재정담당관 등 공정위 내 여성 공무원의 입지를 개척해 가고 있는 선두주자이다.

공정위는 이순미 신임 기획조정관이 공정위에서 20여년간 쌓아 온 전문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對국회 및 예산 편성 등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기획력을 발휘해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조성욱 위원장 취임 이후 연공서열, 성별, 출신배경 및 출신학교 등과 무관하게 능력과 업무성과 위주의 인사방침을 지켜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인사방침을 견지해 나갈 계획이다.

능력과 성과가 입증되면 출신대학 등 배경이나 행시기수 등 연공서열을 뛰어넘어 고위공무원 및 과장으로 발탁·승진시키고 있는데, 실제로 16명의 과장 승진 인사 중 38%(6명)가 非행시 출신, 38%(6명)가 여성이며 출신대학교도 전국 9개 대학에 이르러 특정 배경, 성별, 출신대학에 치우침 없이 성과중심의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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