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표율 47.3%…부산시장 44.6% 울산 남구청장 33.0% 경남 의령군수 63.8%
7일 진행중인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47.3%로 집계됐다.
재보궐 선거가 오후 8시까지 진행되므로 최종 투표율은 50% 중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574만6949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합산 반영된 수치다.
같은 시각 투표율은 지난해 4월 21대 총선(62.6%)보다 15.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56.1%)보다는 8.8%포인트 낮다.
하지만 임시공휴일이 아닌 평일 진행되는 재보선 투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라는 시각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19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9.7%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기준, 2020년 총선(64.1%), 2018년 지방선거(55.3%)보다 각각 14.4%포인트, 5.6%포인트 낮다.
구별로는, 서초(54.8%), 강남(52.2%), 송파(52.1%)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투표율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어 양천(51.6%), 종로(51.5%), 노원(51.4%) 순이다.
금천(44.1%)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으며, 중랑(45.9%), 관악(46.0%) 등도 다른 구에 비해 투표율이 낮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31만명으로 투표율은 44.6%다.
작년 총선의 같은 시각 부산 투표율(63.7%)보다 19.1%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의 같은 시각 투표율(54.3%)보다 9.7%%포인트 낮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33.0%, 63.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