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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 출신 사외이사 인기 최고…무려 40명 올해 주총서 취임
국세청 간부 출신 사외이사 인기 최고…무려 40명 올해 주총서 취임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4.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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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장 출신 2명, 차장 출신 2명…1급 고위공무원 출신 국세청 OB 11명

12월말 결산 거래소 상장법인들이 지난 3월말까지 주주총회를 모두 마친 가운데, 최중경 전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이 삼성물산,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현대자동차,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이 LG화학, 손영래 전 국세청장이 효성에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군표 전 국세청장은 삼표시멘트에,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은 에스오일에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을 포함해 국세청 출신 과장급 이상 전직 간부 총 40명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상장기업 사외이사로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12월말 결산 상장회사들의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직 국세청장 2명과 전직 국세청 차장 2명, 전직 서울지방국세청장 2명, 전임 중부지방국세청장 3명,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2명 등 1급 국세공무원 출신 고위공직자 11명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대기업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에스씨디, 윤종훈 전 서울국세청장은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상태로 가공하는 과정(패키징)을 담당하는 업체 네패스의 사외이사로 각각 취임했다.

김용균 중부지방 국세청장은 태영건설과 CJ프레시웨이, 최경수 정 중부청장은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았다.

원정희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신세계, 서진욱 전 부산국세청장은 GS글로벌과 이마트 사외이사를 각각 맡았다.

이밖에 신수원 전 광주국세청장이 현대그린푸드, 한동연 전 광주청장은 광주신세계, 남동국 전 대구국세청장은 한국콜마홀딩스와 동국제강, 윤상수 전 대구청장은 풍국주정 사외이사를 각각 맡았다.

전임 대전지방국세청장 출신들이 올해 가장 많이 대기업 사외이사로 취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케이씨씨와 계룡건설산업, 김형중 전 대전청장은 현대리바트, 박차석 전 대전청장은 넥센, 김경수 전 청장이 제이에스티나, 안동범 전 청장이 쌍용양회공업 사외이사로 각각 취임했다.

이밖에 임경구 전 국세청 조사국장이 롯데칠성음료에, 신재국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이 영풍정밀에 각각 사외이사로 취임했다.

주주총회/사진=연합뉴스
주주총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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