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에버기븐호 일주일만에 부양 성공
-수에즈운하관리청(SCA), "하루 150척 통과규모 확대"
-국내 해운주 내림세
-수에즈운하관리청(SCA), "하루 150척 통과규모 확대"
-국내 해운주 내림세
수에즈 운하를 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의 선체가 좌초된 지 일주일 만에 부양에 성공해 통행이 재개됐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29일(현지시간) 좌초했던 에버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계 교역량의 12% 담당하는 수에즈 운하가 막혀있던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등 국내 업계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로 안도하고 있다.
SCA는 운하 교통량 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150척으로 운하 통과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운하 봉쇄 기간 중 물류 중단으로 인한 손실은 하루 100억달러로 추산된다.
한편,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로 국내 해운주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1분 기준 HMM(29,200 ▼1,750 -5.65%), 태웅로직스 (6,930 ▼310 -4.28%), 대한해운 (3,435 ▼105 -2.97%), 팬오션 (6,340 ▼120 -1.85%) 등 해운주 전반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