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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관세청장, "국민 위해 조직·미션·관행 바꾸자" 취임 일성
임재현 관세청장, "국민 위해 조직·미션·관행 바꾸자" 취임 일성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3.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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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취임식, "연공서열‧연고주의 버리고 능력위주 인사할 것"
- "공급자 중심의 조직 이익추구가 아닌 ‘국민의 관세청’ 만들어 가자!"

“대대적 조직 구조개편(Restructuring)으로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역사적 순간, 공익에 반하는 공급자 중심의 조직 이익추구가 아닌 ‘국민의 관세청’이 돼야 합니다.”

29일 취임한 제31대 임재현 관세청장이 이날 오전 관세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대목이다.

신임 임 청장은 특히 “조직의 전문성의 중요하며 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성과중심의 인사”라며 “이를 위해 연공서열‧연고주의식 인사 관행에서 완전히 탈피, 능력 있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관리자와 직원을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세수의 안정적 확보는 국정 운영의 선결 조건인 만큼, 체계적인 세수 관리로 국가재정을 뒷받침하자”면서 “고의적 조세회피 행위는 엄단, 공명한 과세질서를 확립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세정(稅政)의 핵심은 포용과 공정”이라고 전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물류·보세산업 지원 등 모든 업무 분야에서 관행에서 탈피, 창의성을 발휘해 달라”면서 “전국 50개 세관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적극행정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풀어줘 공정과세와 안정적 재정수입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취임 후 맞은 업무환경에 대해 “코로나 재확산과 글로벌 무역갈등이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서둘러 현장에 접목해온 만큼, 30일 출범하는‘전자상거래통관과’를 첫걸음으로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비, 디지털 행정혁신을 지속하자”고 밝혔다.

물러난 노석환 청장에 대해서는 “관세행정 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기고 영예롭게 퇴임하신 분”이라고 각별히 예우했다.

임 청장은 이밖에 관세청 공무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수사(rhetoric)인 “제복공무원으로서 명예와 긍지”도 이날 취임사에서 힘줘 강조했다.

한편 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본청 국과장들과 본부세관장들과 함께 대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임청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는 관세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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