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용 대구본부세관장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구미공단 소재의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했다고 대구본부세관이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자업계의 지원방안을 찾치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문이다. 

현장에서 서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부재료 수급 및 제품생산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겠지만 기업활동에 차질에 없도록 신속통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엘지디스플레이(주)는 “장외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원보세공장에 반입없이 제조업 및 복합물류업을 수행하는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 직접 보세운송이 가능하도록 세관에서 개선해줬다"면서 "덕분에 물류비절감 및 물류흐름이 단축됐다"고 화답했다. 

이후 서 세관장은 구매세관을 방문해 관내 소속기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 세관장은 직원들에게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기가 많이 위축된 만큼 적극행정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