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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남미, EDCF-IDB 협조융자 늘린다
한국-중남미, EDCF-IDB 협조융자 늘린다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3.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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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기금 한도 5억달러 보충
-한국-IDB간 협력 현안 논의
-김용범 기재차관, "민·관 교류 더 확대되기 바람"

 

정부가 미주개발은행(IDB)에 대외협력기금 한도를 5억달러로 늘리고 민간분야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제임스 스크리븐 미주투자공사(IDB 인베스트) 사장은 19일 화상회의를 통해 서울과 콜롬미아 바랑키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IDB 협조융자 계좌(facility)갱신의향서에 동시 서명했다.

IDB 협조융자 계좌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IDB 내 중남미 인프라 건설에 협력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번 갱신의향서 서명을 통해 기획재정부는 약정기간 종료 전 한도(5억) 소진이 예상되는 계좌에 5억불 규모로 협조융자 한도를 보충하면서 협력 대상에 IDB 인베스트를 새로 추가해 민간기업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융자지원이 가능하도록 IDB와 합의했다.

또 김 차관과 클래버-커론 총재는 한국과 IDB간 협력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클래버-커론 총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남미 위기 극복을 위해 IDB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한국과 IDB 간 대표적 협력사업인 LAC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행사가 활성화돼 민·관 교류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AC 비즈니스 서밋은 중남미 국가 고위급 관료나 민간기업 대표, IDB 총재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과 중남미기업 간의 교류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진2015년부터 2년에 한번 개최돼 왔다.

김 차관은 향후 IDB차원 증자 논의 때 한국의 대외적 위상을 반영한 적절 수준의 지분율 확대를 클래버-커론 총재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갱신의향서 서명 이후에 기획재정부와 IDB, IDB 인베스트는 추가 협의를 통해 협력사업 발굴 절차와 정보 공유 방식 등 세부 협력 방식을 규정한 최종 협정문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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