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춰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부상한 제로페이가 생활 속 인프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제로페이 전국 누적 가맹점 수가 8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해 지난해 11월 누적 결제액이 1조 원에 이르기도 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출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시작해 공공기관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을 위한 ‘기업제로페이’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또 제로페이는 최근 위쳇페이와의 연동으로 중국 유학생·이민자의 간편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제로배달, 택배, 교통까지 생활 속 곳곳에 영향을 넓히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활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로페이는 최근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 방역, 비대면 결제 수단 그리고 재난지원금,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효과적인 유통을 등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가맹점 신청은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가맹점 신청 시 기본적으로 1개의 QR코드가 무료로 발급된다. 또 기업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사용처가 돼 다양한 매출을 높일 수 있으며 매출 관리앱이 무료로 지원되는 장점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은행 앱 및 전자금융업자 앱 등 43개 앱을 통해 제로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인식하면 계좌에서 이체가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서울시 내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 혜택과 30% 소득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기업제로페이는 업무추진비용이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관리 시스템을 통해 미리 사용자를 등록하고 결제 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결제 건마다 사용자 앱에 결제금액 한도를 등록할 수 있어 회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