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날 치러진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총 1만1655명이 응시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원서를 제출한 1만3458명 중 1만1655명이 응시해 86.6% 응시율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응시율 보다 3.3%p 상승한 수치다.
예상합격인원은 약 2200명으로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경쟁률은 5.3:1로 전년 4.1:1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험을 주관하고 시행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방역당국의 시험방역관리지침에 따라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수험생의 증가와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시험장소와 감독인력이 크게 확대됐으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별도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게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시험에서 사전신청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4명이 각각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
이어 “이번 시험에 참여한 모든 수험생과 시험 관계자들에 대해 향후 2주간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 시험 정답가안을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의접수 후 3월 중순 확정정답을 발표하고, 4월 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2021년도 2차 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인 1100명의 2배수까지 선발된다.
금융당국은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