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1:12 (수)
신승철 행정관 '11월 서울세관 으뜸이' 영예…'서류상 회사' 이용 해외 재산 반출 적발
신승철 행정관 '11월 서울세관 으뜸이' 영예…'서류상 회사' 이용 해외 재산 반출 적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2.01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 김준환·조사 조정아 관세행정관은 분야별 으뜸이에
서울세관 "11월 부터 으뜸이 선정 기준 강화"…수상자 줄어
왼쪽부터 조정아 관세행정관,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 신승철 관세행정관, 김준호 관세행정관.
왼쪽부터 조정아 관세행정관,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 신승철 관세행정관, 김준환 관세행정관.

신승철 관세행정관이 11월 서울세관 으뜸이에 뽑혔다.

서울세관이 11월부터 으뜸이 선발에 검증과 기준을 강화해 수상자 숫자가 줄어든 이후 선정된 첫 으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많은 직원들을 표창해 독려하는 했다면 으뜸이 상의 격을 높이기 위해 검증 기준을 강화했다"고 본지에 설명했다.

신 관세행정관은 사주의 가족이 대표인 서류회사를 세워 법인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기업을 적발했다. 

A 기업은 사주의 가족이 대표인 B 회사에서 원료를 수입하는 것 처럼 위장했지만, 실제 수입은 A기업과 원료 제조기업 간에 직접 거래했다. 

하지만 A기업은 사주의 개인회사가 중계무역을 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고가로 수입신고하고 그 차액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신 관세행정관은 이같은 가공의 거래를 이용해 법인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사건을 적발,  검찰에 송치해  ‘11월 이달의 으뜸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세관은 김준환, 조정아 관세행정관을 각각 심사분야와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했다. 

이전까지 서울세관은 적극행정, 통관, FTA, 일반행정, 조사, 심사분야에서 각각 매월 으뜸이롤 뽑아 선정했지만, 11월 부터는 각 분야에서 업적이 일정한 수준이상인 직원에게만 포상해 상의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분야별 으뜸이는 심사분야와 조사분야에서만 나왔다.

‘심사분야 으뜸이’ 김준환 행정관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던 ACVA 심사건을 해결했다. 

김 행정관은 미결원인을 분석하고 자료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검증기법을 도출해 성공적인 수입과세가격사전심사제도(ACVA) 승인을 이끌어 냈으며, 업체의 적극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했다.

ACVA(Advance Customs Valuation Arrangement)는 해외 본사와 국내 지사 등 특수관계자간에 거래되는 수입물품의 과세가격결정 방법을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과세당국과 납세자간 상호합의를 통해 사전에 결정하는 제도이다.

‘조사분야 으뜸이’ 조정아 행정관은 고가의 중고차량을 말소등록된 차량으로 바꿔치기해 밀수출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차량용 엑스레이 검색차량 활용 및 통신영장집행 등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점조직형태의 고가 차량 밀수출 조직을 검거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