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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 품은 술, 한국이 인정한 19년 메세나 경영…페르노리카
예술혼 품은 술, 한국이 인정한 19년 메세나 경영…페르노리카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0.2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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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19년째 ‘국악 장학사업’ 공로 인정…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선정
- 앱솔루트‧발렌타인‧로얄살루트 최고급 양주 브랜드 DNA에 내재된 ‘예술’
- 국내외 아티스트와 활발한 협업 통해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넓혀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 참석한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투불 대표(오른쪽)가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왼쪽)과 기념 촬영을 했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 참석한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투불 대표(오른쪽)가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왼쪽)과 기념 촬영을 했다.

“지구촌이 즐기는 보드카 앱솔루트(Absolut)의 유전자(DNA)에는 항상 예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투불(Jean Touboul) 대표가 한국 정부로부터 영광스러운 상(賞)을 받았다.

회사가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국악 영재 육성과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가들을 지원해온 공로를 한국 정부가 인정, 착하고 귀한 기업임을 인증한 것이다.

지구촌 주류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9일 “국내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0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며 본지에 소식을 전해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 및 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그 동안 KT와 GS칼텍스, 신세계 등 기업이 인증 받았고, 올해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비롯해 LG생활건강, S-OIL 등 26개 기업‧기관들이 신규 또는 재인증을 받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함께 지난 2002년부터 19년째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사업’을 전개, 한국의 전통문화인 국악 발전 토대를 다지고 영재를 적극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 36명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15명의 학생들에게 약 2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자사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과 ‘로얄살루트(Royal Salute)’,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등도 국내외 유명 신진 예술 작가들과 꾸준히 협업,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메세나(mecenat) 경영’을 확대해왔다.

지난 7월에는 대기오염 방지 캠페인을 위해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함께 ‘앱솔루트 에코 스트리스 아트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 친환경 특수 페인트 ‘에어라이트’를 활용한 작품을 서울 광화문 도심에 전시, 환경 캠페인을 예술에 접목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29일 본지 통화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사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의 예술가 지원 활동은 지구촌 전역을 아우른다. 파리에 본사를 둔 페르노리카 사회공헌 재단은 지난 2월 젊은 예술가들의 전시와 콘퍼런스를 지원하기 위한 새 공간을 파리 본사 건물에 마련하기도 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투불 대표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으로서,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올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브랜드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대중에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일 잘하는 것보다 좋은 일 하는 게 더 보람 있는 일(Doing good is more rewarding than doing well)”이라는 신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을 강조해왔다.

장 투불 대표가 지난 2017년 4월7일 국악장학금 수여식에서 장구를 치고 있다. / 사진=코리아헤럴드 온라인판 기사 캡처
장 투불 대표가 지난 2017년 4월7일 국악장학금 수여식에서 장구를 치고 있다. / 사진=코리아헤럴드 온라인판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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