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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수출효자’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서울세관, ‘수출효자’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9.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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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국내소비 침체 가운데 8월 수출 20.3% 증가
15일 서울세관, 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과 업무협약
해외 통관애로 해소·FTA 활용·품목분류 지원키로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사진 오른쪽)은 15일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화수협, 협회장 박진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전자상거래 수출물품의 30.8%를 차지하는 으뜸 수출 효자품목인 화장품 .수출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서울본부세관은 15일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화수협, 협회장 박진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기봉 서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화장품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개인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은 우리나라 한류 수출인 K-브랜드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국내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금년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3%가 증가한 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세관 전자상거래 수출물품의 30.8%를 차지하는 1위 수출 효자품목이다. 

그러나 화장품을 수출하는 중소업체들은 “화장품의 수출절차나 해외에서 통관애로가 발생할 때 해결방법을 알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지역 국가에 마스카라를 수출한 A기업은 현지 세관에서 상품에 부착된 라벨 양식 문제를 이유로 통관이 지연됐다. 

A기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을 시도했지만, 결국 현지 브로커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유럽에 마스크 팩을 수출하는 B사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특혜세율을 적용받지 못했다. 

특혜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로 인증수출자 획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시간과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서울세관은 화수협와 업무협약을 통해 ‘K-뷰티’라는 수출브랜드를 앞세워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통관애로 해소와 FTA 활용을 지원하고, 품목분류 업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언택트(untact)시대에 증가추세인 전자상거래를 통한 역직구 수출 활성화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화장품산업이 해외진출을 확대해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서울세관은 중소기업이 전자상거래 수출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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