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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배워 오라!”…하나은행, 스타트업 5곳에 직원 파견
“혁신 배워 오라!”…하나은행, 스타트업 5곳에 직원 파견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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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활용 직원 5명 6개월간 파견

“6개월간 혁신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배워오세요.”

하나은행(행장 지성규)이 “하나은행이 스타트업 5곳에 직원들을 파견, 혁신기업문화를 체험하는 ‘혁신기업 현장직무교육(On The Job Training, OJT) 과정’을 실시한다”며 10일 이 같이 밝혔다.

하나은행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Q 애자일 랩(Agile Lab)’에 참여하는 마인즈랩과 옴니어스,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자란다 등 5개 스타트업에 6개월간 직원 5명을 파견한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연수 프로그램이다. 파견자들은 지난달 초 공모를 통해 최종 3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

하나은행은 이번 혁신기업 OJT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의 디지털전환(D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박사들을 각각 짝을 지워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사내벤처제도도 활성화, 직원들이 낸 신사업 관련 꾀를 현실화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성규 행장은 “앞서 은행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기업과 은행이 서로의 기업문화를 배우는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함영주)은 이날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 전 유엔대사)과 사회공헌 사업 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이 8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유엔대사, 사진 왼쪽)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드림'을 함께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이 8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유엔대사, 사진 왼쪽)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드림'을 함께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띄웠다.

'하나드림'은 금융과 ICT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 특히 금융·ICT와 같은 특정 진로 교육에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조부모와 손자로만 가정이 구성된 조손가정 및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중점 지원하여 양질의 조기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향후 1년 동안 총 2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70명에게는 금융·ICT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며, 농어촌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45명에게는 코딩 교육과 로봇 만들기, 드론 체험 등 체험형 ICT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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