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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납세자연맹, “홍콩 시위 무력진압 반대”…중국 정부 비판 연대서명
세계납세자연맹, “홍콩 시위 무력진압 반대”…중국 정부 비판 연대서명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9.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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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말로우 WTA 회장, “홍콩 주민 절반이 참여한 시위 폭력진압은 잘못”
-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 “연대서명 참가할 것”…홍콩 '자치'에 중국과 이견

한국을 포함해 세계 60여개 나라 70여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세계납세자연맹(WTA)이 홍콩 시위대에 대한 중국 공안들의 강한 단속에 공식 항의한다는 연대 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위대 진압과 주동자 검거에 나선 중국 정부를 인권 유린으로 비난하고 홍콩의 용감한 시위대를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세계 납세자들이 연대 서명을 진행하자는 제안이다.

WTA 회장인 브라이언 말로우(Brian Marlow) 호주납세자연맹 회장은 3일(시드니 현지시간) 회원단체들에 편지를 보내 “홍콩 전체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200만명이 참가한 평화적 시위에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위협하는 중국 공안에 맞서는 것은 우리 시대 자유를 위해 중요한 투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WTA는 오는 4일부터 지구촌 회원단체들의 연대서명을 받아 WTA 홈페이지(http://worldtaxpayers.org/) 단체 로고와 함께 해당 내용을 지지할 예정이다.

WTA 회원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KTA)도 연대서명에 참여할 예정이다. WTA 이사인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4일 본지 전화통화에서 “KTA도 연대서명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생들이 졸업 후 홍콩 금융회사 등으로 취업을 많이 하는 호주와 뉴질랜드 납세자들은 유독 이번 홍콩 시위에 민감하다.

팀앤드류(Tim Andrews) 뉴질랜드납세자연맹 회장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중국 정부는 평화적인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다”면서 “홍콩은 독립적 자치구이므로 자체 법률에 따른 통치가 지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를 파시스트 또는 팽창주의 세력이라고도 비난했다. 그는 “홍콩은 자치를 전제조건으로 지난 1997년 국제사회의 동의를 받아 중국에 반환됐는데, 중국 정부가 자치를 허용하지 않고 중앙집권적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인들이 만든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인간 띠/ AFP, 연합뉴스
리투아니아인들이 만든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인간 띠/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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