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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연예인 따라하다가는 폭망!"
"부동산 투자, 연예인 따라하다가는 폭망!"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8.1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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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방미, 부동산 투자로 돈 번 가수 ‘방미’의 연예인 부동산투자 분석
- “장동건‧전지현, 너무 비싸게 샀어…송승헌은 시간 좀 걸리고 건축비 걱정”

연예인들이 투자하는 지역 부동산이 뜰 것으로 예상하고 따라 투자했다가는 폭망(크게 낭패를 봄)한다는 주장이 연예인 입에서 나왔다.

연예인들이 워낙 돈을 많이 벌다보니 그냥 사는 경우가 많고 부동산으로 제대로 수익을 남긴 연예인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 이야기만 믿고 투자를 잘 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가수 방미씨는 최근 <집코노미TV>에 출연, “연예인 부동산 잘 된 연예인들이 많지 않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방씨는 “배우 송승헌은 지금 시세에 맞춰 200억원대로 매수한 건은 제값 치르고 샀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건물 짓는 비용도 많이 들 테고”라고 말했다.

또 “장동건 씨는 꼼데가르송길 세련된 자리에 투자를 했는데 (서울)흑석동을 비롯해 주택에 투자한 걸 보면 인기가 많은 곳은 아니다”고 전제, “건물의 경우 3.3㎡당 1억원이 넘는데 너무 제값을 주고 들어간 게 아닌가 싶다”면서 “장동건 씨 말고도 다른 연예인들도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요즘 그쪽 가격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지현 씨의 경우 모 지역에 현금으로 300억원대 투자를 했다”고 전제, “건물을 짓게 되면 가격이 많이 오를 지역이긴 한데 건축비가 많이 들 것 같다”면서 “경비를 따져보면 10년 뒤 가치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많은 돈을 주고 샀다는 생각이 든다”고 논평했다.

방씨는 “연예인들이 들어간다고 해서 다 오르는 것도 아니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면서 “도시계획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씨는 지난 7월30일 한 공중파 방송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를 시작해 200억대 자산가가 됐다”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하와이 찍고 방배동, 여의도, 청담동, 이태원, 한남동 등에서 살았고 현재 곳곳에 부동산이 있고 제주도에 세컨 하우스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계열 출판사 중앙M&B 에서 책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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