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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美서 4번째 하드리마 판매 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 美서 4번째 하드리마 판매 허가 획득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7.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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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식약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SB5)` 시판 승인
- `렌플렉시스`, `온트루잔트`,‘에티코보’이어 美서 네 번째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미국에서 네 번째 복제약(Bio Similar)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Hadlima)의 판매 허가를 최종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하드리마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작년 7월 판매허가를 위한 서류 심사에 착수한 지 약 12개월 만에 판매허가를 승인 받았다.

렌플렉시스(Renflexis)와 온트루잔트(Ontruzant), 에티코보(Eticovo)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네 번째로 허가 받은 복제약이다.

하드리마는 미국 애브비(AbbVie)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 1위로 총 199억3600만 달러(한화로 약 23조원)을 기록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번 판매 허가 획득으로 하드리마는 미국에서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 등의 치료제로 처방될 수 있다. 애브비사와의 합의에 따라 2023년부터 출시가 가능하다.

고한승 사장은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초기에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種)이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모두 허가를 받아 다시 한 번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드리마는 유럽에서 2017년 8월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허가를 받아 지난해 10월 암젠, 산도즈 등 경쟁사들의 제품 3종과 동시에 출시됐다.

임랄디는 2019년 2분기까지 누적 매출 9970만불 (한화로 약 1100억원)을 기록하며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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