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나라장터 위탁교육업체 입찰공고…8월14일 10시 입찰마감
국세청(청장 김현준)이 국제조세 분야 업무 담당 직원 중 어학능력이 출중한 자들을 대상으로 '국제조세 글로벌 역량 향상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국세청 공무원들에게 연구 위탁교육을 할 교육기관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 오는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일 "상호합의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회의 등 국제조세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세조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국제조세 글로벌 역량 향상' 관련, 위탁교육 용역업체 입찰공고를 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제조세 분야 업무 직원 중 어학능력이 뛰어난 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며 "다른 분야 직원도 교육신청 할 수 있으나, 전문요원 양성 차원에서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실이나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직원들이 주로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육시작 한달 전인 11월초 사내 통신망에 공지하고 교육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14일 10시에 입찰마감이며, 배정 예산은 4445만원(부가세포함)이다.
국세청은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1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100시간 교육이며 25명이 수강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국제조세 주요이슈를 모의 OECD·상호합의 회의에서 발표·토론하는 연습을 통해 국제회의 감각배양 ▲조세조약 해석 및 이전가격 이론·실무에 대한 강의 및 토론식 수업을 영어로 진행(일부강의는 한국어진행) 등으로 진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제조세 전문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키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