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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객 늘고 있는 평택항…‘따이공’은 아직
중국여행객 늘고 있는 평택항…‘따이공’은 아직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6.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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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FTA 설명회 및 실무협의회’ 개최

한중FTA 4년차, “FTA 활용율 끌어 올리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4년 차를 맞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북미간 노력이 가시화 되면서 사드(THAAD) 등 한중간 외교안보적 갈등이 다소 잦아듦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이 많은 평택항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간 무역갈등에 따라 중국에 반제품 수출이 많은 한국도 적잖을 피해를 볼 것으로 예견되지만, 위축됐던 화학제품 등의 교역 활성화 노력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국 농산물을 들여오고 한국 화장품을 사가는 중국 보따리상(속칭 따이공)도 늘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신현은)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평택항을 이용하는 중국노선 여객선 이용 여행객들이 6월 들어 전달 대비 1000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28일 관내 평택․안성지역 소재 기계 및 화학제품 수출기업과 최근 2년 이내에 인증수출자로 인증 받은 기업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FTA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28일 관내 평택․안성지역 소재 기계 및 화학제품 수출기업과 최근 2년 이내에 인증수출자로 인증 받은 기업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FTA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화학제품 수출기업들이 타 품목에 견줘 FTA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에 따라 활용율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이번 설명회가 기획됐다. 이미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원산지검증과 관련한 최근 이슈,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할 기회로 삼았다.

이날 설명회는 FTA 기초이론부터 인증수출자 인증 등 기업지원제도,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유사협정 및 유사물품 수출기업의 원산지 검증사례 등 기업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내용이 주를 이뤘다.

평택세관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 1:1 맞춤컨설팅 제공(FTA기동대) ▲전문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세사 등 전문컨설턴트 연계 지원(예산컨설팅사업) ▲FTA 활용단계 및 수준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연계․교육기회 제공(전문교육사업)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원산지관리시스템 설치․활용 지원(FTA-PASS) ▲ 간편인증제도 등을 활용 쉽고 부담없는 인증수출자 자격취득 지원(인증수출자제도) 등의 FTA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평택항을 통해 한중간 소규모 무역 역할을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은 아직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따이공’들을 실어나르는 한중간 여객선은 총 4대로, 주당 2~3회 평택항을 오가며 한 배에 약 500명 가량의 따이공들이 소규모 무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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