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총수 부재 상태에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하고, 18일 오전 11시 부영태평빌딩에서 취임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7일 수천억원 대 횡령·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이중근 회장이 구속돼 경영 공백 상태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고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해 고객과 지역 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아파트 하자 등을 신속하고 완벽히 처리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건설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1944년생 ▲전남고흥 ▲경기고 ▲서울대 법대 ▲미,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석사 ▲행시 6회 ▲재무부 관세국 국장‧국제금융국 국장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 ▲한국주택은행 은행장 ▲ADB 부총재 ▲HSBC 서울지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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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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