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하태경‧이운룡, AT 후원 받아 4박5일 중국 외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또 다시 발각됐다.
28일 농수산위 소속 새누리당 장윤석, 하태경, 이운룡 의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송사(AT)의 후원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AT로부터 항공료‧숙박비 등 제반 비용을 포함 총 1600만원 가량을 ‘수출 사업비’명목으로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4인(새누리당 신성범, 윤명희 민주당 김우남, 신성범 의원)이 피감기관인 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외유를 다녀온 사실이 지난 22일 밝혀진 데 이어 또 다시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자금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의원들과 경비를 지원한 피감기관 측에서는 “통상적인 상임위 업무 차원의 출장”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의원들이 소속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의심스러운’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에 대해서는 헤이해진 ‘도덕적 불감증’에 대한 비난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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