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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22조5천억원 감세 추진
중국도 22조5천억원 감세 추진
  • jcy
  • 승인 2008.09.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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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감세안을 추진 중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500억위안(약 22조5000억원) 규모의 감세안을 시행하기 위해 국무원에 집행 계획을 보고했다.

또 이와 함께 2200억위안(약 33조원)의 임시 정부지출안도 국무원에 보고했으며 감세안과 정부지출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세안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서민들의 이자소득세 취소와 인하 등의 방식으로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정책 아래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수출 독려를 위해 위안화 절상에 제동을 걸고 있다.

시드니에 있는 투자은행인 AMP 캐피털 인베스터의 셰인 올리버 투자전략가는 “중국 정부는 올림픽 이후 나타나는 경기 둔화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은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감세안과 정부지출안 외에도 공공부문 투자를 늘려 경기를 부양하려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철도 건설에만 3000억위안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4조8000억위안을 발전소·수로·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기로 계획했다. 또 지난 5월 발생한 쓰촨지방의 지진복구 작업에만 1조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JP모건 체이스 홍콩지점의 징 울리히 중국 주식담당 대표는 “중국 정부는 올림픽 이후에도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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