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보유세, 2009년 약 3배 늘어날 전망
LG경제연구원, 2채 이상 주택 소유한 가구 내년 올해의 2배
LG경제연구원, 2채 이상 주택 소유한 가구 내년 올해의 2배
또한 비싼 집을 소유할수록 주택공시가격 대비 보유세 부담액의 비율은 주택가액에 비례해 높아지는 한편 다주택자 보유자의 경우 2009년에는 지금보다 보유세가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20일 '부동산 세금부담 얼마나 늘어나나'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종합부동산세 납부자의 세부담이 빠르게 높아지지만 오는 2017년까지 모든 주택의 전반적인 보유세 부담은 증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LG경제연구원은 "공시가격이 2억원인 주택의 보유세는 올해 44만원에서 2017년 119만원으로 늘어나고, 공시가격이 7억원인 주택의 보유세는 올해 231만원에서 2017년 554만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지 않는 주택에 비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는 고가주택의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시가격 1억원에서 6억원까지 주택의 평균 공시가격 대비 보유세 비율은 2005년 0.27%에서 2017년 0.62%로 높아지고 공시가격 7억원에서 30억원까지 주택의 평균 공시가격 대비 보유세 비율은 2005년 0.54%에서 2017년 1.41%로 높아진다는 것.
이외에도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종합부동산세 세대별 합산방식 하에서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보유세 부담은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약 2배정도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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