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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티지 명품카드 인기몰이 계속
매스티지 명품카드 인기몰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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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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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1~2만원에 혜택은 VIP수준

골프장 호텔할인 등 부가서비스 푸짐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대형카드사들은 최근 대중형 명품(매스티지) 신용카드를 잇달아 출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매스티지형' 카드 특징은 연회비 부담을 낮추고 할인혜택을 크게 늘렸다.

고객은 1만~2만원의 연회비를 내지만 '10만원 이상 연회비를 내는 카드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던 골프장 할인이나 호텔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카드 업계는 고급 소비 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실용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매스티지형 카드의 주요 고객으로 보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 5월 출시해 3개월 만에 5만5000명의 회원을 모집한 '4050 카드'경우 VIP고객과 일반 고객 사이의 틈새를 겨냥한 상품이다. 1만5000원의 연회비만 내면 주유 할인 등 일반적인 할인 혜택은 물론 골프장 예약 대행과 특급호텔 주차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용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 외에 고급 호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쇼핑플래티늄카드'를 지난달 말 출시해 한 달 만에 1만5000장을 발급했다. 연회비는 2만원으로 다른 카드와 비슷하지만 국내 주요 호텔과 콘도를 20~7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해외 여행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현지의 가까운 병원을 안내받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고급 체크카드'를 표방한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지난달 선보였다. 체크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1000원의 연회비가 있는 대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담고 있다. 전국 50여개 골프장 이용시 5~10% 할인되고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는 현지에서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더 블랙'과 '더 퍼플'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VIP카드 시장을 주도했던 현대카드도 이보다 눈높이를 낮춘 '더 레드'를 지난달 출시하고 매스티지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더 레드 회원에게는 가입과 동시에 고급 호텔과 식당,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특별상품권이 주어진다. 연회비는 15만원으로 더 블랙(100만원)과 더 퍼플(30만원)보다 저렴하다.

신한카드 제휴영업2팀 이희인 차장은 "고객의 소득 수준과 소비 취향에 따라 카드발급이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며 "특히 VIP 고객보다 한 단계 아래의 중ㆍ상위 고객층을 겨냥한 카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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