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회장, 17일 부산국세청 특강
‘국세청의 나눔과 섬김’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조 회장은 “국세행정은 잘해도 본전이다. 그런 만큼 납세자들에게 항상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국세청 직원들은 세금을 징수하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베푸는 일에는 습관이 잘 안되어 있다”며 “먼저 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동은 전염성이 강해 먼저 주면 더 큰 감동이 돼 돌아온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국세청을 나오고 보니 참 고칠 것이 많더라”며 “세무조사 때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등 생각 없이 던진 한 마디가 후에 나에게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만큼 같은 말을 하더라도 가려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조사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조 회장은 또 “버리기 시작하는 순간 이미 많은 것들이 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살다 보면 더 많은 것
들을 얻게 되고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을 시작으로 전국 6개 지방국세청 및 일부 일선 세무서를 순회하며 나눔과 섬김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7월로 예정된 대구지방국세청을 끝으로 전국 순회특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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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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