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직 첫 세무서장 오른 이창숙 인천세무서장
지난 4월 11일, 제 33대 인천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이창숙서장은 전산직 출신답게 ‘현장에서 배운 국세행정을 전산업무에 접목시키겠다’고 의욕에 가득차 있다.
국세청의 여성세무서장은 얼마전 명퇴한 이상위·제연희씨를 비롯 안옥자 서울청 징세과장(전 상주세무서장)등 3명이외에 현역으로는 이복희 경산서장과 이창숙 인천서장을 포함해 5명이다.
이중에서도 이창숙서장은 국세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전산직이 세무서장에 오른 첫 ‘케이스’인데 이같은 인사권자의 획기적인 전산직 활용방침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벌써부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서장은 지난 77년 5월 전산직 공무원으로 국세청에 첫발을 디딘이래 80년4월, 6급 승진, 95년 9월 사무관승진에 이어 2003년 8월 복수직 서기관으로 승진한 골수 전산맨이다.
그녀는 30여년이 넘도록 국세청 전산실에서 소득세 및 원천세 전산화 업무에 매달렸으며 TIS(국세통합시스템)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국세청 전산업무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가 인천세무서장이라는 막중한 직함을 갖고 180여명이나 되는 세무서 전직원들과 함께 국민에게 다가서는 신뢰세정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는데 비록 지금은 힘들더라도 그 결과는 매우 고귀할 것으로 모두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작달막한 체구에 동안(童顔)인 이창숙 서장을 보면서 이처럼 당찬 여성 공직자가 있음으로 인해 우리나라 전산세정 과학화가 한걸음 앞당겨질 것이 틀림없다.
이창숙 서장은 ▲57년 경기 용인 ▲숙명여고 ▲연대행정대학원(석사)을 나온 전산행정의 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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