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구서, 신고서 작성교실 새바람 몰고 와
북대구서는 올 종소세 신고기간을 맞이해 세무서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6명을 3년째 신고도우미로 선발, 납세자들의 신고를 돕고 있다.
매년 신고업무 투입전에 전자신고 교육을 받은 이들은 올해도 바뀐 세법규정과 전자신고지도 요령을 교육받아 직원 못지 않은 실력과 친절한 미소로 방문신고자들의 전자신고에 도움을 주고 있어 직원은 물론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대구서는 이와함께 납세자들이 대기시간에 조금이나마 덜 지루할 수 있도록 전자신고·지도 교실에 학생세금문예작품을 게시하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TV도 설치했으며, 더운 날씨를 감안해 부채도 비치해 두는 등 민원인의 신고편의에 세심한 배려를 보여 주고 있다.
북대구서가 종소세 신고기간을 맞아 보여 주는 또다른 풍경은 소득세과에서 아침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기 전 직원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며 납세자 감동세정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것.
이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납세자의 무리한 요구에도 동요하지 않고 잘 경청하고 응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은 이를 '화 안내는 약', '웃음을 주는 약'으로 부르고 있다.
임용석 북대구서장은 "우리 직원들은 국세청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고객감동의 첫째 대상이라는 인식에서 소득세 신고업무에 전념하는 직원들에게 사탕을 제공했다"면서 "작은 배려였지만 직원들이 너무 좋게 받아 들이고 있고 납세자들을 한결 여유있게 대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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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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