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추가 보강
지난 4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대신할 조직으로 '반부패부' 설치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CJ그룹 회장 사건 등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수사력 보강을 위해 특수4부 신설을 추진한다.
8일 안전행정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직제 개정안을 두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 중이다. 반부패부는 직접 수사하지는 않지만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감독·지원하는 총괄지휘부 역할을 하게 된다.
검찰은 당초 특별수사기획부, 특별수사지원부 같은 명칭을 검토했지만 부패 범죄 척결 의지를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중앙지검이 신설할 특수4부는 대검의 직접 수사 기능 폐지에 따른 공백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옛 중수부 인력이 상당수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자체 감찰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에 감찰기획관과 특별감찰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안전행정부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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