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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4월 29일 오후 2시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최종경 기획재정부 차관, 한상률 국세청장, 행정안전부 고동욱 지방세세제관을 비롯해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이종구 의원, 유승민 의원, 통합민주당 송영길 의원, 김진표 의원, 박영선 의원 등 많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국세청장과 행정자치부장관을 역임한 이용섭 당선자, 현직 세무사인 백재연 당선자, 유일호 당선자 등과 경실련 강철규 공동대표, 한국관세사회 정운기 회장, 임성균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등과 나호연 전 국회의원, 김종부,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정복 전 국가보훈처장, 손영래 전 국세청장, 박재수 전 감사원교육원장 등 세무사회 고문들도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용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세무사업계의 산적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업무영역 확대 및 세무사 위상제고, 회원권익 향상을 위한 공약이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 또한 회원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은 또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전문 자격사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업무영역 확대와 더불어 회원복지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회원들도 변화와 실용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부 출범에 발맞춰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통해 경제분야의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더욱 잘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종경 차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창립 46년을 맞이한 한국세무사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와 납세자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세정 건전화와 기업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와 세정 발전에 대한 기여는 세계적으로도 대단히 성공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장관은 이어 “최근 경제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국제유가, 환율 등 대외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정부는 우리 경제는 7% 성장이 가능한 경제로 탈바꿈시키는데 경제운용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은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세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또 법인세율의 단계적 인하 및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 인하, 각종 투자세액공제 제도의 보완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세제지원 강화, 파트너십 과제제도 및 연결납세제도 등 국제기준에 맞는 세제의 선진화 등 조세정책 방향을 밝혔다.

강장관은 특히 “저세율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과세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부가가치세 면세 범위를 국제적 기준으로 축소하고 자영업자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소득파악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는 등 세원 투명성 확보 노력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률 국세청장도 축사를 통해 “성숙한 납세문화의 조성을 위해 국세청과 한국세무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한청장은 “국세청은 납세순응도를 계속 높여가며 세무사회와 함께 세정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와 국세청간의 교량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개정과 함께 2007년 결산안 및 2008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다음은 이날 조세제도 및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받은 포상자 명단.

■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15명)
▲이양자 윤리위원회 상임위원
▲이택룡 공제위원회 위원장
▲김진호 한국세무사회 업무이사
▲박점식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
▲윤영만 한국세무사회 이사
▲김준식 윤리위원회 상임위원
▲김옥연 한국세무사회 이사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배문옥 한국세무사회 이사
▲이신애 서울지방세무사회 국제이사
▲윤희로 한국세무사회 이사
▲조종구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삼랑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최병원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5명)
▲양성규 한국세무사회 이사
▲정해욱 감사
▲안수남 한국세무사회 이사
▲김겸순 연수교육위원회 위원장
▲손상익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출제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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