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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울세무사회장 적격자는 누구인가?
[기획]서울세무사회장 적격자는 누구인가?
  • jcy
  • 승인 2008.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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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여 회원 대표성 지닌 인물 선출돼야”

세무사계, 능력 위주의 이성적 판단 분위기
금년도 세무사계 정기총회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4월29일 본회(한국세무사회)총회를 시작으로 5월6일은 서울세무사회 총회가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서울세무사회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송춘달 현 회장단이 물러나고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됨으로서 세무사계의 관심은 온통 서울세무사회 쪽으로 쏠리고 있다.

이번 서울세무사회 총회에 앞서 김상철 세무사(현 서울회 부회장·기호1번)와 이창규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기호2번)가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회원들을 상대로 열띤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2명의 경선자(競選者) 모두가 적지 않은 회직(會職)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본회 또는 지방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값진 경륜을 거울삼아 서울세무사회 발전에 헌신을 하겠다는 의지표명, 또한 공통점이다.

서울세무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열악한 세무시장 환경으로 사무소 경영이 매우 어려운 이 시기에 자신들을 위해 봉사를 자청하는 동지들이 2명씩이나 된다니 고마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자체는 가상한 일이지만 과연 서울회원을 대표 할 수 있는 인물이냐의 여부는 냉철히 검증을 해야 한다.

‘지방세무사회’라는 것이 대내적으로는 독립적 기능보다 본회를 어시스트 하는 역할에 보다 비중이 있다지만 대외적으로는 본 회장 못지않게 세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에 봉사를 하는 자리라 해서 아무나 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동호회와 같은 친목단체와는 달리 부지런하다거나 의욕만 있다고 해서 되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 세정가 등 대외 인물과의 “카운터 파트”로서의 적격성 여부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들이 회직에 몸담고 있을 때의 활동상황을 더듬어 보면 각자의 역량을 파악 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리더로서의 활동력과 자질을 지녀야 한다.
이론적 지식이나 인품도 중요하겠지만 세무사계의 위상정립을 위해 대외적으로도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출중한 인물을 리더로 앉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회원들 역시도 실력 보다는 능력을 더 중시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한 것 같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서울세무사회가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회원 모두가 익히 알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세무사계는 지금, 제도발전과 관련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현안문제들을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본회가 중심이 되는 사회적 여건조성이 필요하지만 여기에는 지방회장들의 “역할분담”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이렇듯 사안에 따라 지방회장의 역량과 위치가 중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서울세무사회는 회원수가 3,500명을 육박하는 거대 단체로 성장했다.

국외자들이 서울회장에 대해 좋은 의미든 아니든 지대한 관심을 보내는 것도 서울회장의 공인적(公人的) 직분을 그만큼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번 총회를 통해 감성적 정서에 의한 회장선임 보다는 이성적 판단에 의해 회장이 선출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서울세무사들의 현명한 선택이 자못 궁금해지는 오늘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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